백종원, 잇단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신속하게 개선" [앵커리포트]

백종원, 잇단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신속하게 개선" [앵커리포트]

2025.03.14.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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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뉴스입니다.

어제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입니다.

백 대표의 이름으로 올라온 사과문엔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는 내용과 함께,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신속한 개선을 약속한다는 내용 또한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백 대표가 공식 사과에 나선 데엔 더본코리아의 공장 문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는데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게 문제가 된 겁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 세워진 시설에서는 국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죠.

농지법 위반 문제 외에도, 최근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감귤 맥주의 감귤 함량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고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를 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수입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죠.

지난해 '흑백요리사' 성공 이후 연이어 논란이 불거지는 모양새인데요, 이번 사과로 악화된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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