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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배우 김수현 씨가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씨 소속사 측에서 오늘 긴급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금 사생활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먼저 의혹이 폭로되고 나서 국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홍종선]
일단 미성년 교제설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주장이다, 양쪽 의견이 다르다. 그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먼저 소개해 드릴 부분은 한 유튜브 채널이 김새론 씨와, 이제 고인이 됐죠. 생전에 김수현 씨가 교제를 했다. 2015년부터 6년 동안 교제를 했다. 그런데 2000년생이거든요, 김새론 씨가. 그럼 2015년이다 그러면 만 15세가 되는 겁니다. 만 15세부터, 미성년일 때부터 교제를 했다. 이 부분을 폭로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놀란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를 폭로한 부분이 있는데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이죠. 이 부분을 김수현 씨의 지금 소속사이자 김수현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죠. 그리고 생전에 김새론 씨가 소속돼 있던 소속사에서 2024년 3월에 7억 원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때 당시에 받고 나서 이때가 2024년 3월인데 3월 19일에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 개인에게 보냈다고 하는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내가 갚지 않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갚겠다는 거고, 천천히 갚으라는 거는 먼저 얘기한 얘기다, 소속사에서.
그러면 나는 앞으로 복귀 준비도 하고 차근차근 갚아나가려고 하는데 이렇게 한 번에 갚으라고 하면 나한테 죽으라고 하는 소리다 하면서 오빠, 나 좀 살려줘. 이런 문자를 보냈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김수현 씨의 대답은 없었다. 이런 내용들을 폭로를 했고요. 그 두 가지가 아마 대중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상황이었고요. 이게 11일부터 폭로가 시작이 됐고 애초에는 김수현 씨가 다음 주에 입장문을 내겠다고 했다가 오늘 급하게 입장문을 내서 하나씩 반박한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까지만 해도 말씀하신 대로 다음 주에 입장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기획사의 입장문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씩 살펴보면 먼저 고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되기 전에 교제를 했다는 의혹,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했습니까?
[홍종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에 메타데이터가 있잖아요. 찍힌 날짜를 보면 이게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다. 말하자면 김새론 씨가 2000년생이다 그러면 적어도 만 19세는 지났다. 이걸 강조하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맨 처음에 이 유튜브 채널이 공개했던 그 사진 그리고 지난해 김새론 씨가 잠깐 본인이 공개했던 사진, 그게 같은 날 찍혔는데 이건 2020년 겨울이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 옷, 그때 입고 있던 옷이 있어요. 그런데 이 옷이 2019년 6월에 출시가 된 상품이니까 적어도 옷이 출시된 뒤여야 하니까 이것 또한 미성년일 때가 아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본인들은 굉장히 강력한 근거로써 주장을 한 부분인데 지금 누리꾼들, 대중은 서늘한 부분이 있어요.
뭐냐 하면 여기서 분명히 본인이 그 입장문 내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성인이 된 뒤 1년여 교제했다. 이렇게 적시하고 있는데 분명히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이 사진을 설명하면서 이 사진은 2020년 겨울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지금 대중은 오늘 나온 입장문 내에서도 이걸 보면 2020년 가을까지 사귄 거냐? 그러면 가을까지 사귀었는데 이 겨울의 사진은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쾌한 해명이 되지 못했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앞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할 때 2019년에서 2020년 이 날짜를 적시한 이유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김새론 씨가 생전에 적었다는 글이 있는데 여기에는 날짜까지 써 있어요. 2019년 11월 며칠부터 2021년 7월 며칠까지 이렇게 써 있는 상황입니다. 대중이 이걸 기억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김새론 씨는 생전에 썼다는 글에서, 물론 이것도 유튜브에서 아직은 주장하는 거지만. 2021년 7월에 헤어졌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진은 2020년 겨울 사진이에요. 소속사는 2020년 가을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은 아직 김수현 씨를 못 믿겠다까지는 아니어도 오늘의 입장문이 모든 의혹을 해명했다, 이렇게 보지는 못하고 있다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1~2월도 겨울로 볼 수 있으니까 그런 설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경제적인 문제 외면했다. 7억 원 변제 요구에 대해서도 해명하지 않았습니까?
[홍종선]
맞습니다. 이 변제에 대해서도 지금 소속사에서는 이건 오히려 우리가 채무 탕감을 해 준, 도와준 부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변제 앞박을 한 악의가 있는 소속사로 얘기를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새론 씨가 생전에 촬영한 드라마가 한 편 있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김새론 씨가 주인공임에도 현격하게 편집이 돼서 드라마 줄거리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고 이랬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위약금이 왔는데 처음에는 11억 4000만 원이었는데 이걸 우리가 노력해서 7억 원으로 줄였다. 그리고 이 부분을 김새론 씨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갚아줬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가족들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걸 갚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2023년 12월 31일부로 이걸 손실처리를 했다. 그리고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그 감사보고서에도 대손충당한 것으로 분명히 적시돼 있다, 이렇게 설명을 했어요.
그런데 또 이 부분도 날짜가 분명히 너무나 명확하게 밝혀줬는데 2023년 12월 31일에 손실처리를 했는데 감사보고서는 4월 1일에 뒤늦게 나왔더라도, 3월 초에 이게 내용증명이 가다 보니까 그러면 왜 손실 처리된 부분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대중이 의구심을 가질 거라고 소속사도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수현 씨 소속사가 이 부분도 설명을 했습니다. 어떻게 설명을 했냐면 이걸 우리가 손실처리를 했다고 적기만 하고 만약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채권에 대해서, 김새론 씨가 가지는 채무에 대해서 변제 독촉을 하지 않으면 이것이 말하자면 업무상 배임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배임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형식적 절차만을 삼은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서 과연 김새론 씨가 이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형식적 절차로 인지했을 것이다라고 한다면 과연 아까 말씀드린 오빠, 살려줘 같은 이 부분에 대한 문자를 보냈을 것이냐, 또 이런 의혹이 남고.
소속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또 해명을 합니다. 뭐냐 하면 김새론 씨가 법무관계를 잘 몰랐다. 이건 소속사와의 관계인데 아무리 대표라고 해도 김수현 씨 개인에게 문자를 했다는 거죠. 소속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김수현 씨 개인에게 문자를 보낸 게 잘못이었고. 그래서 김수현 씨가 이 부분을 소속사와 의논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지 했는데 이 부분을 개인이 답하면 오히려 법적인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소속사에서 대응하겠다고 해서 김수현 씨는 그때 이제부터는 어떻게 보면 내 일이 아닌 게 된 거죠. 그렇게 된 부분일 뿐이다. 이렇게 또 소속사는 해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수현 씨 소속사에서는 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동의 없이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반발을 했는데요. 계속 이렇게 이어질 것으로 봅니까?
[홍종선]
오늘 입장문을 내자, 말하자면 미성년자부터 교제 사실을 부인하자 또 추가 사진과 영상을 폭로하겠다 이렇게 예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만약에 가세연에서 폭로하는 그런 사진과 영상이 사실이다 하더라도 저는 이것이 이렇게 대중 앞에 무차별 폭로되는 게, 공개되는 게 맞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건 김수현 씨 소속사 측의 편을 든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저는 그게 김수현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혹은 연예인이 아니라 비연예인, 저 같은 일반인이더라도 이런 사생활 관련 부분이 사생활 영역에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당사자 간에 법적으로 소송을 하고 분쟁을 해서 이게 재판 과정에서 공개가 되어지고 판정이 되어지고 판결이 내려지면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사법권도 없는데 이것을 그냥 인터넷상에서 공개를 하고 대중 여론 재판을 먼저 하고 이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부분은 저는 오랜 연예기자 생활을 한 입장에서 위험성을 느끼는 건데요.
예를 들면 오늘 입장문을 긴박하게 낸 이유에 대해서, 다음 주에 낸다던 걸 긴박하게 낸 이유에 대해서 김수현 씨가 오늘 새벽부터 굉장히 불안정을 보이고 극심한 혼란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빨리 내야했다. 말하자면 빨리 내서 더 이상 이러한 악의적인 폭로가 없기를 바란다라는 호소처럼 들렸습니다. 그 얘기는 소속사에서는 아마도 김새론 씨가 겪었을 극심한 고통. 그것과 정도와 종류는 다를지 몰라도 김수현 씨도 또 하나의 연예인으로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환기시키고 싶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런 문구를 넣고 그래서 입장문을 당겨서 주말이 되기 전에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잘잘못을 떠나서 어떤 사생활 영상이나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김수현 씨에게뿐 아니라 사실은 사자가 된 사자의 명예도 훼손하는 것일 수 있어서 어느 측이든 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고 김새론 씨도 생전에 유튜버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들이 무분별한 활동을 제재해달라, 이런 국민청원도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종선]
흔히 사이버렉커라고 하죠. 무분별하게 근거 없이 연예뉴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나 연예 분야에 대해서 무분별한 폭로 뉴스를 통해서 연예인 혹은 셀럽 유명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유튜버들을 사이버렉카라고 하는데 지금 유족은 특정한 유튜버를 짚어서 더욱더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족이 아니라 국민들도 지금 국민청원을 통해서 이러한 유튜버 강력 처벌해야 된다.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제2, 제3의 김새론이 나와서는 안 되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현실성 없는 주장일지 모르겠지만 유튜버가 되는 데도 자격이 필요한 거 아니냐. 특히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러니까 혼자서 요리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요. 마치 사람들이 뉴스, 언론, 보도로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유튜버의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인식들 속에서 청원이 이루어졌고 현재 5만 명이 넘었습니다. 5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후 조치가 취해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이 논란이 불거진 뒤에 방송가, 광고계는 술렁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수현 씨도 영향을 받게 될까요?
[홍종선]
받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광고계가 언제나 연예인 논란이 벌어지면 가장 빠르게 흔히 말하는 손절이라는 걸 합니다. 그래서 지금 16개 업체 광고를 하고 있는데 광고 업체 일부가 빠르게 모델 사진 같은 것을 삭제를 했고요. 팬카페도 폐쇄가 됐고요. 그러면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만약에 촬영 초기였던 예능이다 그러면 이건 그냥 불참하고 새로 찍어 가면 된다 이런 부분인데, 지금 600억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는, 시즌1, 2가 제작된다고 하는 거대 OTT, 글로벌 OTT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거의 촬영이 막바지인데 이럴 경우에, 게다가 주인공이에요. 조연도 아니고 단역도 아니거든요.
그러면 이 제작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주연배우의 리스크가 너무나 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방송가에는 비상등이 켜진 거고 광고계에서는 빠르게 손절이 있고. 이후에 그러면 김수현 씨의 활동에는 어떤 영향이 있겠는가. 이게 정말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법적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혹은 애초에 법적으로 따질 거리도 아예 없는 성인들 간의 교제였다고 하더라도 지금 김수현 씨가 이미 받고 있는 이미지 타격 이런 것은 크고요. 그래서 입장문 안에도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중이 바라보시는 시선, 비판, 이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게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잖아요. 아직까지는 공개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리고 또 MBC의 어제 굿데이 녹화는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더라고요. 어떻게 지켜볼 것으로 보이십니까? 아니면 나중에 손해배상 청구라도 할 수 있을까요?
[홍종선]
일단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영향력이 큽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도 너무나 사랑을 하고. 그랬을 때 어떻게 보면 잘잘못에 비례해서 연예인의 복귀 시기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대중이 굉장히 많이 사랑하면 또 빠른 복귀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들이 어쩌면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고 복귀할지도 몰라, 믿고 있을 수도 있고. 또 김수현 소속사에서 굉장히 자신감을 보여서 이건 허위사실입니다, 이건 다 해결하겠고 지금 촬영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제작 완료가 아니라 제작돼서 공개되었을 때 대중이 그것을 사랑하느냐. 관심을 갖느냐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런 손해배상의 문제는 광고계도 그렇고 드라마계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만약에 광고 같은 경우는 광고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아 있느냐, 또 이런 사태가 이번에 일어난 일이냐, 과거에 있었던 일이냐. 또 이번에 있는 일이라도 악의적으로 배우의 잘못이냐 혹은 외부적 변수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냐, 여러 가지를 따지는데요. 그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마지막까지 갔을 때 그렇게 구상권이나 배상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금액이 많이 감해지는 경우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배우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캐스팅한 사람, 또 여러 가지 그 문제에 대해서 대응을 어떻게 했느냐. 여러 가지 변수들이 다 감해지는 요소로 작용을 하거든요. 그렇더라도 지금 아마 가장 힘든 것은 김수현 씨일 거고 앞으로도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건 김수현 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새론 씨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교제사실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 일부 기간은 인정했지만요. 사자명예훼손으로 보고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홍종선]
일단 가세연 측에서 본인들이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제보원으로 김새론 씨의 이모라고 했는데 소속사는 이 이모 부분도 친척 이모가 아닌데, 지인인데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서 딴죽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모친이 직접 모친이 딸을 잃고 구안와사 오시고 굉장히 아픈 상황이어서 나의 친자매 같은 대리인을 내세웠는데 만약에 이 부분을 문제 삼는다면 내가 직접 입을 열겠다. 내가 인터뷰를 하겠다. 이렇게 나선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본인들, 유족들 입장에서는 딸이 적어놓은 명백한 날짜가 있는데 지금 아니다, 6년이 아니라 1년이었다고 하는 건 내 딸이 계속해서 거짓말쟁이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명예훼손에 있어서 어느 쪽이냐의 문제인데 사생활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됨으로써의 명예훼손보다 제가 보기에 지금 유족 측에서는 이제는 고인이 된 내 딸이 끝까지 거짓말쟁이, 이 거짓말쟁이 부분에는 그 내용증명이 보내졌을 때 잠깐 볼을 맞댄 사진이 나왔었잖아요. 그때 김수현 씨 소속사 측에서 열애설을 부인을 했고 그래서 셀프 열애설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어요. 그랬는데 또 이번에도 부인을 당한다면 계속해서 거짓말쟁이, 혼자서 열애설을 지피는 사람이 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계신 게 아닌가, 제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앵커]
다른 건 다 떠나서 일단은 본인이 인정했듯이 사귀었던 사이였고 그리고 또 가까운 지인이었고 같은 소속사 식구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누구도 소속사에서는 조문을 안 간 겁니까?
[홍종선]
이런 부분이 안타깝고 지금 돌아보면 소속사는 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입니다. 입장문 내용에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내용증명은 고인의 사망으로부터 1년 전 일인데 그 1년 전 일을 끌어와서 사망 원인으로 하면서 소속사나 김수현 씨 개인에게 원인을 돌리는 게 안타깝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 뒤집어 말하면 내용증명으로부터는 1년 뒤인데 왜 고인의 빈소에는 가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결국은 지금까지 소속사와 김새론 씨가 껄끄러웠던 것 아니냐. 정말 채무를 갚지 않아도 되는 걸 알았던 거냐, 이런 식의 자꾸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 배경인데요.
사실 김새론 씨가 굉장히 거대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수현 씨 소속사도 인정하는 교제 시기, 2019년에 김수현 씨 권유로 소속사를 옮겼어요. 김수현 씨가 본인의 가족과 함께 차린 소속사, 가족 기획사로 옮긴 상황입니다. 그랬던 경험이 있고 그 뒤에도 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었고. 그러면 교제도 했고. 그럼 나쁠 이유가 없는 상황인 건데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건지, 개인적인 사정은 알 수 없습니다마는 다른 걸 떠나서 그냥 소속됐던 배우였던 것. 물론 교통사고 이후에 소속사와 결별은 했습니다마는 전 소속사입니다마는 그런 인간적 도의, 인간적 따스함을 조금 보여줬었다면 이 사태가 지금 이런 서로 간에 진실공방전, 흙탕물 싸움이 됐을까,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앵커]
다음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가수 휘성 씨의 빈소가 오늘 마련됐는데요. 애초에 유가족은 장례를 가족끼리 조용히 치르려고 했던 모양이죠?
[홍종선]
휘성 씨 어머니가 아프시기 때문에 조용히 가족끼리 치르려고 했대요. 그리고 사실은 휘성 씨 가족 측에서는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라든가 여러 가수들이 우리 아들을, 내 형을 이렇게까지 아끼고 사랑하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외면받는가 싶어서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사망 이후에 기사뿐 아니라 누리꾼들이 올린 애도글 이런 걸 보면서 우리 아들, 우리 형을 사랑했던 가수, 동료 연예인, 그리고 팬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조문의 시간. 그게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고요. 16일에 발인이 이루어지고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해졌고 현재까지 대구에서 원래 15일에 대구에서 함께 공연하기로 했던 가수 KCM이라든가 김태우 씨라든가 이런 여러 가수들이 일단 조문의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은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런 국과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는 2주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홍종선]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1차 부검은 육안 검사였기 때문에 사인을 알 수 없다라는 거고. 빠르게는 2주, 최대는 4주까지 정밀검사가 나온다. 이 정밀검사까지 한다는 건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것일 텐데 어떤 부분이냐면 다른 연예인들의 죽음과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사인에 대해서 더 명확히 알고자 하는 것이고요. 일부 또 보도가 되었지만 경찰청 뉴스가 있어서 보도가 되었지만 시신 옆에 주사기가 있었다. 이 주사기 부분도 단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고 정당하게 처방받은 것을 자가 투약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부분도 스스로 생의 마감이라든가 아니면 불법적 투약, 이렇게 아직은 단정하거나 상상하시면 안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은 부검을 의뢰해서 정확한 사인으로 어떻게 보면 휘성 씨, 사자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또 부검을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 가능한 빨리 그리고 빠른 것보다 더 중요하게는 정확한 사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그리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에 자사 제품 등과 관련해서 사과를 했는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홍종선]
사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5번, 6번 이상 많은 일이 있었고. 그동안 먼저 일찍이 대표가 입장문을 냈으면 좋았겠는데 그래도 드디어 이제 공식사과문이 나왔는데 사과문 아주 겸손하고 겸허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대중의 비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거예요. 왜냐하면 그동안 이거 표기 오류입니다. 오해가 있었습니다, 숫자가 다가 아닙니다. 만약에 LPG 가스통이 옆에 있어도 그전에 안전검사 했습니다. 계속 어떻게 보면 변명으로 일관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생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들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 제기된 문제들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다. 법적 사항을 포함해서 모든 내용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 또 상장사잖아요. 주주사의 대표이사로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회사를 혁신시키고 성장시켜나가겠다, 이런 다짐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원산지를 잘못 표시했다는데 이게 정확히 어떻게 잘못 표시한 겁니까?
[홍종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고 말씀드렸고 여러 번 보도가 됐으니까 그 부분은 거두절미하더라도 원산지 표기하고 농지법 위반 이 부분은 연결된 부분도 있어서 같이 설명을 드리면 일단 농촌진흥구역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여기는 원래 가공물 처리 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데 예외로 국산, 국내산 농수산물 가공을 할 때만 이게 허용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된장이 생산이 됐었는데 여기에 중국산 개량 메주와 미국산, 캐나다산, 호주산 대두 또 미국산, 호주산 밀가루, 밀, 이런 것들이 사용이 됐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엄연히 농지법 위반입니다.
허가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걸 모르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게 농지법 59조인데 이걸 어기면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 원 이하 이런 형의 처벌이 될 수 있는 부분. 말하자면 이게 이렇게 형량이 크다는 건 뚜렷한, 명백한 잘못이라는 거죠. 또 하나 원산지 표기인데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포차, 거기에 볶음이 있습니다. 낙지볶음이 있는데 여기에 국내산 마늘을 썼다, 이렇게 했는데 그 마늘이 중국산이었다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홈페이지 표기 오류였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 부분이 단지 표기 오류로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썼으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홍보도 했었을 뿐 아니라 이것도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하면 어떻게 보면 농지법 위반보다 처벌이 더 큽니다.
징역 7년 이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요. 이렇다는 건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한 부분이거든요. 지금 백종원 씨는 사실 그전에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이 다 환영하고 사랑해 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무슨 일을 하든 비판하고 비난하는 게 아니거든요. 설마 이번 한 번에 끝나겠지. 그래도 백종원인데, 백종원 씨인데 했는데 이게 5번, 6번 이렇게 계속 반복이 되다 보니까 사실은 국민들이 더 많이 놀라고 실망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느꼈을 실망감, 이 부분도 저는 굉장히 큰 요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방송 촬영은 진행될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었는데 앞으로는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홍종선]
일단 3월 말에 시작하는 예능 촬영을 강행하겠다고 하고 또 4월, 5월에는 새로운 예능들이 속속 별개의 프로그램들이 공개가 됩니다. 그러면 대체 지금만 봐도 3개의 예능이 얽혀 있는 상황인데 이왕 찍어놓은 예능을 어떻게 합니까라는 이런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공개해 놓고 대중이 싫어하면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그만, 이것도 아니고요. 의외로 또 공개했는데 시청률이 나올지 몰라. 저는 이것도 아니라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댓글들 찾아보시면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보시면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불편하다 얘기를 하세요. 왜냐하면 예를 들면 원산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이 과거에 했던 예능에서 식당에 들어가서 원산지 표기가 잘못돼 있어요. 처음에는 국내산으로 했지만 나중에 바뀌었는데 그거 왜 바꿔 적지 않았냐. 보건증 왜 갱신하지 않았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걸 호되게 혼을 냈는데 본인이 원산지 표기를 이렇게 잘못해 왔습니다. 이런 부분, 본인한테 부메랑이 돌아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르다라든가,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남의 일에 대해서는 가혹한데 내 일에 대해서 관대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한 사람을 그냥 제작됐다는 이유로 원래 4월 공개, 5월 공개였다는 이유로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모습은 이거야말로 반성의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앵커]
백종원 씨가 워낙 많은 사업을 해 왔었고 또 방송에도 정말 많이 출연을 하면서 말씀하신 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또 영향력도 엄청나게 행사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홍종선]
저는 지금 대중에게 받은 사랑만큼 뿐만 아니라 더하면 지금 외적으로도 사업을 많이 했어요. 음식 사업만 한 게 아니라 지자체들에 가서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개량하면서 혹은 여러 가지 지자체와 많은 사업도 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본인에게 이 지자체라는 건 국민 세금입니다. 국민 세금도 맡겨주고 국민의 사랑도 맡겨진 것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도 다하는 모습을. 그리고 남에게 지적한 부분은 나도 이미 실천하고 있고 꾸준히 앞으로도 계속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백종원 씨에게 향했던 호감 이런 것들을 회복해 나가는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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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배우 김수현 씨가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씨 소속사 측에서 오늘 긴급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금 사생활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먼저 의혹이 폭로되고 나서 국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홍종선]
일단 미성년 교제설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주장이다, 양쪽 의견이 다르다. 그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먼저 소개해 드릴 부분은 한 유튜브 채널이 김새론 씨와, 이제 고인이 됐죠. 생전에 김수현 씨가 교제를 했다. 2015년부터 6년 동안 교제를 했다. 그런데 2000년생이거든요, 김새론 씨가. 그럼 2015년이다 그러면 만 15세가 되는 겁니다. 만 15세부터, 미성년일 때부터 교제를 했다. 이 부분을 폭로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놀란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를 폭로한 부분이 있는데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이죠. 이 부분을 김수현 씨의 지금 소속사이자 김수현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죠. 그리고 생전에 김새론 씨가 소속돼 있던 소속사에서 2024년 3월에 7억 원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때 당시에 받고 나서 이때가 2024년 3월인데 3월 19일에 김새론 씨가 김수현 씨 개인에게 보냈다고 하는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내가 갚지 않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갚겠다는 거고, 천천히 갚으라는 거는 먼저 얘기한 얘기다, 소속사에서.
그러면 나는 앞으로 복귀 준비도 하고 차근차근 갚아나가려고 하는데 이렇게 한 번에 갚으라고 하면 나한테 죽으라고 하는 소리다 하면서 오빠, 나 좀 살려줘. 이런 문자를 보냈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김수현 씨의 대답은 없었다. 이런 내용들을 폭로를 했고요. 그 두 가지가 아마 대중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상황이었고요. 이게 11일부터 폭로가 시작이 됐고 애초에는 김수현 씨가 다음 주에 입장문을 내겠다고 했다가 오늘 급하게 입장문을 내서 하나씩 반박한 상황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까지만 해도 말씀하신 대로 다음 주에 입장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기획사의 입장문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씩 살펴보면 먼저 고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되기 전에 교제를 했다는 의혹,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했습니까?
[홍종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에 메타데이터가 있잖아요. 찍힌 날짜를 보면 이게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다. 말하자면 김새론 씨가 2000년생이다 그러면 적어도 만 19세는 지났다. 이걸 강조하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맨 처음에 이 유튜브 채널이 공개했던 그 사진 그리고 지난해 김새론 씨가 잠깐 본인이 공개했던 사진, 그게 같은 날 찍혔는데 이건 2020년 겨울이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 옷, 그때 입고 있던 옷이 있어요. 그런데 이 옷이 2019년 6월에 출시가 된 상품이니까 적어도 옷이 출시된 뒤여야 하니까 이것 또한 미성년일 때가 아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본인들은 굉장히 강력한 근거로써 주장을 한 부분인데 지금 누리꾼들, 대중은 서늘한 부분이 있어요.
뭐냐 하면 여기서 분명히 본인이 그 입장문 내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성인이 된 뒤 1년여 교제했다. 이렇게 적시하고 있는데 분명히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이 사진을 설명하면서 이 사진은 2020년 겨울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지금 대중은 오늘 나온 입장문 내에서도 이걸 보면 2020년 가을까지 사귄 거냐? 그러면 가을까지 사귀었는데 이 겨울의 사진은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쾌한 해명이 되지 못했다,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앞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할 때 2019년에서 2020년 이 날짜를 적시한 이유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김새론 씨가 생전에 적었다는 글이 있는데 여기에는 날짜까지 써 있어요. 2019년 11월 며칠부터 2021년 7월 며칠까지 이렇게 써 있는 상황입니다. 대중이 이걸 기억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김새론 씨는 생전에 썼다는 글에서, 물론 이것도 유튜브에서 아직은 주장하는 거지만. 2021년 7월에 헤어졌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진은 2020년 겨울 사진이에요. 소속사는 2020년 가을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은 아직 김수현 씨를 못 믿겠다까지는 아니어도 오늘의 입장문이 모든 의혹을 해명했다, 이렇게 보지는 못하고 있다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1~2월도 겨울로 볼 수 있으니까 그런 설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경제적인 문제 외면했다. 7억 원 변제 요구에 대해서도 해명하지 않았습니까?
[홍종선]
맞습니다. 이 변제에 대해서도 지금 소속사에서는 이건 오히려 우리가 채무 탕감을 해 준, 도와준 부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변제 앞박을 한 악의가 있는 소속사로 얘기를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새론 씨가 생전에 촬영한 드라마가 한 편 있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김새론 씨가 주인공임에도 현격하게 편집이 돼서 드라마 줄거리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고 이랬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위약금이 왔는데 처음에는 11억 4000만 원이었는데 이걸 우리가 노력해서 7억 원으로 줄였다. 그리고 이 부분을 김새론 씨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갚아줬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가족들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걸 갚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2023년 12월 31일부로 이걸 손실처리를 했다. 그리고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그 감사보고서에도 대손충당한 것으로 분명히 적시돼 있다, 이렇게 설명을 했어요.
그런데 또 이 부분도 날짜가 분명히 너무나 명확하게 밝혀줬는데 2023년 12월 31일에 손실처리를 했는데 감사보고서는 4월 1일에 뒤늦게 나왔더라도, 3월 초에 이게 내용증명이 가다 보니까 그러면 왜 손실 처리된 부분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대중이 의구심을 가질 거라고 소속사도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수현 씨 소속사가 이 부분도 설명을 했습니다. 어떻게 설명을 했냐면 이걸 우리가 손실처리를 했다고 적기만 하고 만약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채권에 대해서, 김새론 씨가 가지는 채무에 대해서 변제 독촉을 하지 않으면 이것이 말하자면 업무상 배임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배임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형식적 절차만을 삼은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서 과연 김새론 씨가 이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형식적 절차로 인지했을 것이다라고 한다면 과연 아까 말씀드린 오빠, 살려줘 같은 이 부분에 대한 문자를 보냈을 것이냐, 또 이런 의혹이 남고.
소속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또 해명을 합니다. 뭐냐 하면 김새론 씨가 법무관계를 잘 몰랐다. 이건 소속사와의 관계인데 아무리 대표라고 해도 김수현 씨 개인에게 문자를 했다는 거죠. 소속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김수현 씨 개인에게 문자를 보낸 게 잘못이었고. 그래서 김수현 씨가 이 부분을 소속사와 의논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지 했는데 이 부분을 개인이 답하면 오히려 법적인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소속사에서 대응하겠다고 해서 김수현 씨는 그때 이제부터는 어떻게 보면 내 일이 아닌 게 된 거죠. 그렇게 된 부분일 뿐이다. 이렇게 또 소속사는 해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수현 씨 소속사에서는 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동의 없이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반발을 했는데요. 계속 이렇게 이어질 것으로 봅니까?
[홍종선]
오늘 입장문을 내자, 말하자면 미성년자부터 교제 사실을 부인하자 또 추가 사진과 영상을 폭로하겠다 이렇게 예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만약에 가세연에서 폭로하는 그런 사진과 영상이 사실이다 하더라도 저는 이것이 이렇게 대중 앞에 무차별 폭로되는 게, 공개되는 게 맞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건 김수현 씨 소속사 측의 편을 든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저는 그게 김수현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혹은 연예인이 아니라 비연예인, 저 같은 일반인이더라도 이런 사생활 관련 부분이 사생활 영역에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당사자 간에 법적으로 소송을 하고 분쟁을 해서 이게 재판 과정에서 공개가 되어지고 판정이 되어지고 판결이 내려지면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사법권도 없는데 이것을 그냥 인터넷상에서 공개를 하고 대중 여론 재판을 먼저 하고 이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부분은 저는 오랜 연예기자 생활을 한 입장에서 위험성을 느끼는 건데요.
예를 들면 오늘 입장문을 긴박하게 낸 이유에 대해서, 다음 주에 낸다던 걸 긴박하게 낸 이유에 대해서 김수현 씨가 오늘 새벽부터 굉장히 불안정을 보이고 극심한 혼란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빨리 내야했다. 말하자면 빨리 내서 더 이상 이러한 악의적인 폭로가 없기를 바란다라는 호소처럼 들렸습니다. 그 얘기는 소속사에서는 아마도 김새론 씨가 겪었을 극심한 고통. 그것과 정도와 종류는 다를지 몰라도 김수현 씨도 또 하나의 연예인으로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환기시키고 싶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런 문구를 넣고 그래서 입장문을 당겨서 주말이 되기 전에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잘잘못을 떠나서 어떤 사생활 영상이나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김수현 씨에게뿐 아니라 사실은 사자가 된 사자의 명예도 훼손하는 것일 수 있어서 어느 측이든 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고 김새론 씨도 생전에 유튜버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들이 무분별한 활동을 제재해달라, 이런 국민청원도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종선]
흔히 사이버렉커라고 하죠. 무분별하게 근거 없이 연예뉴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나 연예 분야에 대해서 무분별한 폭로 뉴스를 통해서 연예인 혹은 셀럽 유명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유튜버들을 사이버렉카라고 하는데 지금 유족은 특정한 유튜버를 짚어서 더욱더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족이 아니라 국민들도 지금 국민청원을 통해서 이러한 유튜버 강력 처벌해야 된다.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제2, 제3의 김새론이 나와서는 안 되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현실성 없는 주장일지 모르겠지만 유튜버가 되는 데도 자격이 필요한 거 아니냐. 특히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러니까 혼자서 요리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요. 마치 사람들이 뉴스, 언론, 보도로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유튜버의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인식들 속에서 청원이 이루어졌고 현재 5만 명이 넘었습니다. 5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후 조치가 취해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이 논란이 불거진 뒤에 방송가, 광고계는 술렁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수현 씨도 영향을 받게 될까요?
[홍종선]
받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광고계가 언제나 연예인 논란이 벌어지면 가장 빠르게 흔히 말하는 손절이라는 걸 합니다. 그래서 지금 16개 업체 광고를 하고 있는데 광고 업체 일부가 빠르게 모델 사진 같은 것을 삭제를 했고요. 팬카페도 폐쇄가 됐고요. 그러면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만약에 촬영 초기였던 예능이다 그러면 이건 그냥 불참하고 새로 찍어 가면 된다 이런 부분인데, 지금 600억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는, 시즌1, 2가 제작된다고 하는 거대 OTT, 글로벌 OTT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거의 촬영이 막바지인데 이럴 경우에, 게다가 주인공이에요. 조연도 아니고 단역도 아니거든요.
그러면 이 제작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주연배우의 리스크가 너무나 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방송가에는 비상등이 켜진 거고 광고계에서는 빠르게 손절이 있고. 이후에 그러면 김수현 씨의 활동에는 어떤 영향이 있겠는가. 이게 정말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법적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혹은 애초에 법적으로 따질 거리도 아예 없는 성인들 간의 교제였다고 하더라도 지금 김수현 씨가 이미 받고 있는 이미지 타격 이런 것은 크고요. 그래서 입장문 안에도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중이 바라보시는 시선, 비판, 이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게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잖아요. 아직까지는 공개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그리고 또 MBC의 어제 굿데이 녹화는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더라고요. 어떻게 지켜볼 것으로 보이십니까? 아니면 나중에 손해배상 청구라도 할 수 있을까요?
[홍종선]
일단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굉장히 영향력이 큽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도 너무나 사랑을 하고. 그랬을 때 어떻게 보면 잘잘못에 비례해서 연예인의 복귀 시기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대중이 굉장히 많이 사랑하면 또 빠른 복귀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들이 어쩌면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고 복귀할지도 몰라, 믿고 있을 수도 있고. 또 김수현 소속사에서 굉장히 자신감을 보여서 이건 허위사실입니다, 이건 다 해결하겠고 지금 촬영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제작 완료가 아니라 제작돼서 공개되었을 때 대중이 그것을 사랑하느냐. 관심을 갖느냐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런 손해배상의 문제는 광고계도 그렇고 드라마계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만약에 광고 같은 경우는 광고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아 있느냐, 또 이런 사태가 이번에 일어난 일이냐, 과거에 있었던 일이냐. 또 이번에 있는 일이라도 악의적으로 배우의 잘못이냐 혹은 외부적 변수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냐, 여러 가지를 따지는데요. 그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마지막까지 갔을 때 그렇게 구상권이나 배상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금액이 많이 감해지는 경우들이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배우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캐스팅한 사람, 또 여러 가지 그 문제에 대해서 대응을 어떻게 했느냐. 여러 가지 변수들이 다 감해지는 요소로 작용을 하거든요. 그렇더라도 지금 아마 가장 힘든 것은 김수현 씨일 거고 앞으로도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건 김수현 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새론 씨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교제사실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 일부 기간은 인정했지만요. 사자명예훼손으로 보고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에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홍종선]
일단 가세연 측에서 본인들이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제보원으로 김새론 씨의 이모라고 했는데 소속사는 이 이모 부분도 친척 이모가 아닌데, 지인인데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서 딴죽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모친이 직접 모친이 딸을 잃고 구안와사 오시고 굉장히 아픈 상황이어서 나의 친자매 같은 대리인을 내세웠는데 만약에 이 부분을 문제 삼는다면 내가 직접 입을 열겠다. 내가 인터뷰를 하겠다. 이렇게 나선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본인들, 유족들 입장에서는 딸이 적어놓은 명백한 날짜가 있는데 지금 아니다, 6년이 아니라 1년이었다고 하는 건 내 딸이 계속해서 거짓말쟁이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명예훼손에 있어서 어느 쪽이냐의 문제인데 사생활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됨으로써의 명예훼손보다 제가 보기에 지금 유족 측에서는 이제는 고인이 된 내 딸이 끝까지 거짓말쟁이, 이 거짓말쟁이 부분에는 그 내용증명이 보내졌을 때 잠깐 볼을 맞댄 사진이 나왔었잖아요. 그때 김수현 씨 소속사 측에서 열애설을 부인을 했고 그래서 셀프 열애설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어요. 그랬는데 또 이번에도 부인을 당한다면 계속해서 거짓말쟁이, 혼자서 열애설을 지피는 사람이 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계신 게 아닌가, 제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앵커]
다른 건 다 떠나서 일단은 본인이 인정했듯이 사귀었던 사이였고 그리고 또 가까운 지인이었고 같은 소속사 식구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누구도 소속사에서는 조문을 안 간 겁니까?
[홍종선]
이런 부분이 안타깝고 지금 돌아보면 소속사는 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입니다. 입장문 내용에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내용증명은 고인의 사망으로부터 1년 전 일인데 그 1년 전 일을 끌어와서 사망 원인으로 하면서 소속사나 김수현 씨 개인에게 원인을 돌리는 게 안타깝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 뒤집어 말하면 내용증명으로부터는 1년 뒤인데 왜 고인의 빈소에는 가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결국은 지금까지 소속사와 김새론 씨가 껄끄러웠던 것 아니냐. 정말 채무를 갚지 않아도 되는 걸 알았던 거냐, 이런 식의 자꾸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 배경인데요.
사실 김새론 씨가 굉장히 거대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수현 씨 소속사도 인정하는 교제 시기, 2019년에 김수현 씨 권유로 소속사를 옮겼어요. 김수현 씨가 본인의 가족과 함께 차린 소속사, 가족 기획사로 옮긴 상황입니다. 그랬던 경험이 있고 그 뒤에도 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었고. 그러면 교제도 했고. 그럼 나쁠 이유가 없는 상황인 건데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건지, 개인적인 사정은 알 수 없습니다마는 다른 걸 떠나서 그냥 소속됐던 배우였던 것. 물론 교통사고 이후에 소속사와 결별은 했습니다마는 전 소속사입니다마는 그런 인간적 도의, 인간적 따스함을 조금 보여줬었다면 이 사태가 지금 이런 서로 간에 진실공방전, 흙탕물 싸움이 됐을까,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앵커]
다음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가수 휘성 씨의 빈소가 오늘 마련됐는데요. 애초에 유가족은 장례를 가족끼리 조용히 치르려고 했던 모양이죠?
[홍종선]
휘성 씨 어머니가 아프시기 때문에 조용히 가족끼리 치르려고 했대요. 그리고 사실은 휘성 씨 가족 측에서는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라든가 여러 가수들이 우리 아들을, 내 형을 이렇게까지 아끼고 사랑하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외면받는가 싶어서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사망 이후에 기사뿐 아니라 누리꾼들이 올린 애도글 이런 걸 보면서 우리 아들, 우리 형을 사랑했던 가수, 동료 연예인, 그리고 팬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조문의 시간. 그게 가능한 장소를 마련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고요. 16일에 발인이 이루어지고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해졌고 현재까지 대구에서 원래 15일에 대구에서 함께 공연하기로 했던 가수 KCM이라든가 김태우 씨라든가 이런 여러 가수들이 일단 조문의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은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런 국과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는 2주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홍종선]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1차 부검은 육안 검사였기 때문에 사인을 알 수 없다라는 거고. 빠르게는 2주, 최대는 4주까지 정밀검사가 나온다. 이 정밀검사까지 한다는 건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것일 텐데 어떤 부분이냐면 다른 연예인들의 죽음과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사인에 대해서 더 명확히 알고자 하는 것이고요. 일부 또 보도가 되었지만 경찰청 뉴스가 있어서 보도가 되었지만 시신 옆에 주사기가 있었다. 이 주사기 부분도 단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고 정당하게 처방받은 것을 자가 투약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부분도 스스로 생의 마감이라든가 아니면 불법적 투약, 이렇게 아직은 단정하거나 상상하시면 안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은 부검을 의뢰해서 정확한 사인으로 어떻게 보면 휘성 씨, 사자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또 부검을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 가능한 빨리 그리고 빠른 것보다 더 중요하게는 정확한 사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그리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에 자사 제품 등과 관련해서 사과를 했는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홍종선]
사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5번, 6번 이상 많은 일이 있었고. 그동안 먼저 일찍이 대표가 입장문을 냈으면 좋았겠는데 그래도 드디어 이제 공식사과문이 나왔는데 사과문 아주 겸손하고 겸허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대중의 비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런 거예요. 왜냐하면 그동안 이거 표기 오류입니다. 오해가 있었습니다, 숫자가 다가 아닙니다. 만약에 LPG 가스통이 옆에 있어도 그전에 안전검사 했습니다. 계속 어떻게 보면 변명으로 일관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생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들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 제기된 문제들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다. 법적 사항을 포함해서 모든 내용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 또 상장사잖아요. 주주사의 대표이사로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회사를 혁신시키고 성장시켜나가겠다, 이런 다짐까지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원산지를 잘못 표시했다는데 이게 정확히 어떻게 잘못 표시한 겁니까?
[홍종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고 말씀드렸고 여러 번 보도가 됐으니까 그 부분은 거두절미하더라도 원산지 표기하고 농지법 위반 이 부분은 연결된 부분도 있어서 같이 설명을 드리면 일단 농촌진흥구역이라는 데가 있습니다. 여기는 원래 가공물 처리 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데 예외로 국산, 국내산 농수산물 가공을 할 때만 이게 허용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된장이 생산이 됐었는데 여기에 중국산 개량 메주와 미국산, 캐나다산, 호주산 대두 또 미국산, 호주산 밀가루, 밀, 이런 것들이 사용이 됐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엄연히 농지법 위반입니다.
허가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걸 모르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게 농지법 59조인데 이걸 어기면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 원 이하 이런 형의 처벌이 될 수 있는 부분. 말하자면 이게 이렇게 형량이 크다는 건 뚜렷한, 명백한 잘못이라는 거죠. 또 하나 원산지 표기인데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포차, 거기에 볶음이 있습니다. 낙지볶음이 있는데 여기에 국내산 마늘을 썼다, 이렇게 했는데 그 마늘이 중국산이었다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홈페이지 표기 오류였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 부분이 단지 표기 오류로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썼으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홍보도 했었을 뿐 아니라 이것도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하면 어떻게 보면 농지법 위반보다 처벌이 더 큽니다.
징역 7년 이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요. 이렇다는 건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한 부분이거든요. 지금 백종원 씨는 사실 그전에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이 다 환영하고 사랑해 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무슨 일을 하든 비판하고 비난하는 게 아니거든요. 설마 이번 한 번에 끝나겠지. 그래도 백종원인데, 백종원 씨인데 했는데 이게 5번, 6번 이렇게 계속 반복이 되다 보니까 사실은 국민들이 더 많이 놀라고 실망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느꼈을 실망감, 이 부분도 저는 굉장히 큰 요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방송 촬영은 진행될 것이라는 전언이 나왔었는데 앞으로는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홍종선]
일단 3월 말에 시작하는 예능 촬영을 강행하겠다고 하고 또 4월, 5월에는 새로운 예능들이 속속 별개의 프로그램들이 공개가 됩니다. 그러면 대체 지금만 봐도 3개의 예능이 얽혀 있는 상황인데 이왕 찍어놓은 예능을 어떻게 합니까라는 이런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공개해 놓고 대중이 싫어하면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그만, 이것도 아니고요. 의외로 또 공개했는데 시청률이 나올지 몰라. 저는 이것도 아니라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댓글들 찾아보시면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보시면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불편하다 얘기를 하세요. 왜냐하면 예를 들면 원산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이 과거에 했던 예능에서 식당에 들어가서 원산지 표기가 잘못돼 있어요. 처음에는 국내산으로 했지만 나중에 바뀌었는데 그거 왜 바꿔 적지 않았냐. 보건증 왜 갱신하지 않았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걸 호되게 혼을 냈는데 본인이 원산지 표기를 이렇게 잘못해 왔습니다. 이런 부분, 본인한테 부메랑이 돌아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르다라든가,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남의 일에 대해서는 가혹한데 내 일에 대해서 관대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한 사람을 그냥 제작됐다는 이유로 원래 4월 공개, 5월 공개였다는 이유로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모습은 이거야말로 반성의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앵커]
백종원 씨가 워낙 많은 사업을 해 왔었고 또 방송에도 정말 많이 출연을 하면서 말씀하신 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또 영향력도 엄청나게 행사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홍종선]
저는 지금 대중에게 받은 사랑만큼 뿐만 아니라 더하면 지금 외적으로도 사업을 많이 했어요. 음식 사업만 한 게 아니라 지자체들에 가서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개량하면서 혹은 여러 가지 지자체와 많은 사업도 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본인에게 이 지자체라는 건 국민 세금입니다. 국민 세금도 맡겨주고 국민의 사랑도 맡겨진 것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도 다하는 모습을. 그리고 남에게 지적한 부분은 나도 이미 실천하고 있고 꾸준히 앞으로도 계속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백종원 씨에게 향했던 호감 이런 것들을 회복해 나가는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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