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번 주 넘긴 헌재...다음 주 후반 선고 가능성

결국 이번 주 넘긴 헌재...다음 주 후반 선고 가능성

2025.03.14.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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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결국, 이번 주에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탄핵사건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주 후반쯤 선고가 나올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던 14일, 헌재의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고가 결국 이번 주를 넘기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최장기간 심리가 이어진 대통령 탄핵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아직 선고기일 통지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다음 주 초반 선고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8일 오후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사건의 첫 정식 변론이 잡힌 상황.

대통령 탄핵사건 파장을 고려하면 박 장관 변론기일 이전이나 같은 날 선고하는 건 무리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탄핵 선고는 빨라야 다음 주 중반이나 후반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사건의 선고 시점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선고가 임박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징후들은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헌법재판관들은 빈도를 더욱 늘려 결론을 내기 전까지 매일 오후 대통령 사건 평의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재판관들을 경호하는 경찰 인력도 더욱 보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선고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단 주장도 나오는데,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이 예정된 4월 전에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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