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집회...이 시각 광화문

탄핵 찬성 집회...이 시각 광화문

2025.03.15.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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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집회 준비 한창…일찍부터 속속 모여
비상행동, 윤 대통령 석방 후 단식 농성 시작
비상행동, 오후 4시부터 광화문서 본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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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대로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본행사가 시작하는데, 일찍부터 참가자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집회 준비가 한창인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곳곳에 집회 진행을 위한 무대와 모니터가 설치됐고, 참가자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저마다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가 적힌 깃발과 손팻말을 미리 준비한 모습인데요.

비상행동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된 날부터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를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로 선언하고 오후 4시부터 행사를 진행한 뒤, 5시 반부터는 명동까지 다 함께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석방 이후에도 계엄 선포에 대한 뉘우침 없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헌법재판소에서 불과 4백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서도 조금 전 '촛불행동'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가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행사에서는 합창단과 노래패 등의 여러 공연과 함께, 연대 발언과 파도타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촛불행동은 오후 4시쯤 본행사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이동해 비상행동과 민주노총 등 다른 탄핵 찬성 단체들과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가변 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해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회 장소 주변을 지나실 경우, 교통 상황 미리 확인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박경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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