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따라 남산으로...둘레길 산책하는 시민들 북적

봄바람따라 남산으로...둘레길 산책하는 시민들 북적

2025.03.15.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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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산 둘레길에서 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남산 둘레길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날이 더욱 포근해졌는데요.

이곳에서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며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면 단체로 소풍을 온 아이들부터 봄나들이에 나선 동창들까지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난희 / 서울 신길동 : 초등학교 모임이 있는데 저희는 날씨가 좋아서 조금 더 일찍 이렇게 되는 친구들을 제가 모집해서 4명이 함께 오게 됐는데, 오니까 바람도 좋고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남산은 해발 270m로, YTN 서울타워까지 포함하면 해발 480m 높이에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사계절 내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남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남산 둘레길은 산림 숲길, 야생 화원길, 자연생태길, 역사문화길 등 다섯 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요.

둘레길 곳곳에 위치한 쉼터와 정원에서는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둘레길을 따라 봄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이 많은데요.

특히 가장 평탄한 북측순환로는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 금지로 안전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남산 정상에 있는 YTN서울타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원 가꾸기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세계녹내장 주간을 기념하는 녹색 탑신 점등 행사도 오늘까지 이어집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봄입니다.

이곳에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산 둘레길 입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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