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 화재로 120여 명 대피...산불도 잇따라

스포츠센터 화재로 120여 명 대피...산불도 잇따라

2025.03.15. 오후 6: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10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3시간여 만에 진화
운동하던 시민 등 120여 명 대피…4명 병원 이송
소방당국 "건물 4층 리모델링 공사 중 화재 추정"
AD
[앵커]
주말인 오늘(15일) 경기 일산에 있는 대형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 속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다급하게 창문을 깨며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마두동에 있는 10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여 만에 불은 꺼졌는데, 건물에 있던 12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시민 4명이 넘어지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4층 리모델링 공사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낮 12시쯤, 경기 포천과 화성, 안성에 있는 야산에서 각각 불이 났는데 1시간 안에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이에 앞서 9시 40분쯤 경기 용인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은 뒤 40분 만에 꺼졌고, 비슷한 시각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낮 12시, 경기 양평군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70대 여성이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있는 밭에서 난 화재는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제공 : 산림청, 시청자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