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관저 복귀 열흘째...이 시각 관저

윤 대통령 관저 복귀 열흘째...이 시각 관저

2025.03.17.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로 돌아온 지 벌써 열흘째가 되었지만, 아직 별다른 행보에 나서지는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침 날씨가 영하권을 맴돌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인 가운데, 아직 지지자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다만 늘 집회가 열리던 공간에는 무대 차량이 남아 노래를 틀고 있어 오후로 가면서 사람들이 더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지만,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용산구청은 인파에 대비해 흔들린단 우려가 제기됐던 인근 육교를 폐쇄한 뒤 석 달가량 정밀안전진단에 나섰고, 임시 건널목을 마련해뒀습니다.

관저 부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도 지난주부터 일단 이번 달 말까지 임시 폐쇄됐습니다.

구청은 또 인근 보도상 영업시설물에 대해서 선고일 전후로 휴업을 권고했는데요.

등하굣길 임시 순찰대를 운영 중인 관저 바로 옆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선고 당일과 이튿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경찰 역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관저 주변으로 경찰 기동대 버스가 늘어서 있고, 정문 앞에도 이동식 바리케이드 두 겹이 둘린 채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경호처 역시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췄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선고 당일 대규모 경력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