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진격' 협박 글 미제로..."단서 확보 뒤 재개"

'헌재 진격' 협박 글 미제로..."단서 확보 뒤 재개"

2025.03.17.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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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 글이 올라온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일단 미제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입법·사법기관 테러 예고글 사건에 대해 미제편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제 편철은 경찰이 수사 실마리를 찾지 못했을 경우 사건을 공소시효 만료까지 잠정 종결하는 조치입니다.

경찰은 일간베스트를 포함한 국내 다수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작성자 IP와 전화번호 주소의 위치가 모두 미국으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 특정이 어려워 수사를 중단했지만, 공조 요청한 해외 기관에 회신이 오는 대로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19일 밤 10시 20분쯤 일간베스트에 국회의사당과 헌법재판소 등에 만 명씩 모여서 진격하자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올라왔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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