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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산부인과를 찾다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제(16일) 낮 12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3층에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구급대는 임신부로 추정되는 A 씨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통을 호소해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방은 인하대병원 측을 포함한 서울·경기 지역 병원들로부터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은 A 씨가 인하대병원 앞에 도착한 상태로 구급차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진통을 보였고, 양수까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은 응급 분만을 준비했고, A 씨는 오후 2시 반쯤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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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A 씨가 인하대병원 앞에 도착한 상태로 구급차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진통을 보였고, 양수까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은 응급 분만을 준비했고, A 씨는 오후 2시 반쯤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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