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발달장애인들의 SNS 계정 정보를 알아낸 뒤 자신이 장애인인 것처럼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의 SNS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를 통해 다른 발달장애인들에게 접근해 '소액결제를 잘못해서 환불이 필요하다'며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 메신저로 유인했습니다.
이후 환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6개월에 걸쳐 22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가로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발달장애인의 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또 받아내 추가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을 가로채고 나면 텔레그램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게 하는 등 증거 은폐를 시도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은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가족이나 지인 등이 SNS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직접 확인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 씨는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의 SNS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를 통해 다른 발달장애인들에게 접근해 '소액결제를 잘못해서 환불이 필요하다'며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 메신저로 유인했습니다.
이후 환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6개월에 걸쳐 22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가로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발달장애인의 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또 받아내 추가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을 가로채고 나면 텔레그램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게 하는 등 증거 은폐를 시도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은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가족이나 지인 등이 SNS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직접 확인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