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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 시장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17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씨가 오 시장 관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건 지난달 27일, 지난 14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가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김 씨가 그 대가로 3천3백만 원을 지급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명 씨를 경제적으로 도운 적은 있지만, 오 시장 측에 여론조사를 전달한 적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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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명 씨를 경제적으로 도운 적은 있지만, 오 시장 측에 여론조사를 전달한 적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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