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관저 복귀 열흘째...이 시각 관저

윤석열 대통령 관저 복귀 열흘째...이 시각 관저

2025.03.1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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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풀려나 관저로 돌아온 뒤에도 별다른 공개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침묵을 유지한 지 열흘째인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현장에 지지자들이 얼마나 모였나요?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집회 공간에 몇몇 지지자가 모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유 발언이나 구호 없이 탄핵 반대 내용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지만,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용산구청은 많은 인파가 몰릴 때 흔들린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인근 육교를 폐쇄한 뒤 석 달 정도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는데요.

대신 인근에 임시 건널목을 마련했습니다.

관저 부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도 지난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임시 폐쇄됐습니다.

구청은 또 인근 보도의 영업시설물에 대해서도 선고일 전후로 휴업을 권고했고,

등하굣길 임시 순찰대를 운영 중인 관저 바로 옆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선고 당일과 이튿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경찰 역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관저 주변에 경찰 기동대 버스를 배치하고, 정문 앞에도 이동식 바리케이드를 두 겹으로 설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관저 방향 인도를 포함해 주변 곳곳에 경찰 기동대원이 지키고 서 있는 가운데, 경찰은 선고 당일 대규모 경력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호처 역시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췄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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