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시공능력 116위' 안강건설 회생절차 개시

법원, '시공능력 116위' 안강건설 회생절차 개시

2025.03.17.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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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16위의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이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7일) 안강건설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오는 6월 26일까지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과 부동산 경기침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했다며, 유동자산의 단기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강건설은 오는 4월 3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하고, 채권자들은 4월 24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검토한 뒤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회사가 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안강건설은 2015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주상 복합 '디오르나인'이나 오피스텔 '럭스나인', 복합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 등 건축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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