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vs "복귀"...주 후반 선고 관측에 탄핵 찬반 집회 가열

"파면" vs "복귀"...주 후반 선고 관측에 탄핵 찬반 집회 가열

2025.03.17.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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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후반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평일 탄핵 찬반 집회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낮 시간대 도심에서 각각 일정이 진행된 데 이어, 저녁에도 헌재 근처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헌재가 있는 안국역 인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먼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찬성 집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탄핵 찬성 집회는 제가 나와 있는 곳 맞은편 공원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팻말과 응원봉 등을 들고 거리로 나왔는데요.

혼란을 수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 파면이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헌재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오늘 낮 광화문에서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도 참석해 발언한 뒤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이곳 안국역 일대까지 행진했습니다.

[앵커]
송 기자가 있는 곳 근처에서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는 거죠?

[기자]
제가 있는 곳 뒷편에서는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촉구하는 집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손팻말과 함께 태극기나 성조기 등을 들고 온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나 기각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일부터 같은 자리에서 철야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오늘도 밤 11시까지 집회를 진행한 뒤 밤새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탄핵 반대 측도 낮 시간대 단체 또는 개인 단위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릴레이 발언과 단식, 삭발이 연일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위에 참여해 헌재의 공정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강영관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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