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도로 상황은?...눈길에 사망 사고 발생

이 시각 도로 상황은?...눈길에 사망 사고 발생

2025.03.18. 오전 05: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3월 중순 이례적으로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눈길 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출근길 주요 도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물론이고, 전북 내륙과 전남 북동부로 대설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강원 내륙과 경남·경북 일부 지역, 제주 산간에도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로 수도권 주요 출근 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입니다.

중앙분리대에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데요,

앞차와 거리 두기를 한 채 차들이 서행하고 있고, 이따금씩 제설차도 오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 보겠습니다.

올림픽대로 동호대교에서 성수대교 방면인데요,

여기도 차들이 힘겹게 주행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흰 눈이 내려앉은 가로수들 옆으로 양방향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강남과 수원·안양 등을 잇는 과천 나들목입니다.

아직 이른 시각이라 오가는 차가 많진 않지만, 곳곳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만큼 출근길 도로 결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모두 제설 대책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눈길 교통사고 제보도 들어왔죠?

[기자]
네, 역시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구급차와 함께 도로가 통제돼 있고, 바로 뒤편에는 쓰러진 가로수와 전복된 승용차 1대가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의 산업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뒤따르던 차량도 파편 등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곧 출근길이 본격화할 텐데, 운전 시 눈길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