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넘겼다...내일 지나면 다음 주 선고 가능성

오늘도 넘겼다...내일 지나면 다음 주 선고 가능성

2025.03.18.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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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만을 앞둔 헌법재판소는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만약 내일까지 선고 일정이 공지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되고 3주가 흘렀지만, 헌법재판관들의 고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그러니까 20일과 21일 선고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오늘까지도 공지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직 대통령들 사례를 볼 때 선고일은 2∼3일 전쯤 공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내일까지 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과가 다음 주에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정문 완성과 선고를 위해 재판관들은 인용·기각·각하 등 자신의 최종 의견을 밝히는 '평결'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평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뜻을 모으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단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평결을 꼭 마쳐야 선고 날짜가 결정되는 건 아닙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경우에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선고 당일 평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관들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변론이 진행된 오늘도 평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언제 선고기일이 지정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정태우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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