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집단 제적' 대비해 대학들 '편입학'도 검토

의대생 '집단 제적' 대비해 대학들 '편입학'도 검토

2025.03.1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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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생들 복귀 시한을 3월 말로 발표한 가운데, 각 대학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아 제적될 경우, 타학과생 편입학을 통해 결원을 채우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 교육 지원관은 오늘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에도 대학에 결원이 나오면 일반 편입학으로 충원해왔다며, 일반적인 처리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나 제적 처리를 하던지, 편입학을 허용할지는 대학 자율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의대생 미복귀로 인한 대규모 제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각 대학은 이를 메우기 위한 대비책으로 결원 발생 시 편입학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원관은 또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이미 확정된 5,058명 범위 안에서 총장들의 자율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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