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중견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 회생 절차 개시

법원, 중견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 회생 절차 개시

2025.03.19.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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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이 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9일) 벽산엔지니어링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화공 설계와 조달, 그리고 해외 시공 프로젝트 부분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자금 조달과 금융 부채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벽산엔지니어링의 지급보증채무 현실화 우려 등으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법원이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기로 하면서 현재 대표자와 임원진이 관리인으로서 회생 절차 중에도 그대로 회사를 경영하게 됩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2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고,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20일까지입니다.

벽산엔지니어링이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법원은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만약 회생 가능성이 없다면 파산하게 됩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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