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탄핵심판 선고...찬반집회는 '가열'

늦어지는 탄핵심판 선고...찬반집회는 '가열'

2025.03.19.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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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 앞에서는 연일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고는 늦어지고 있지만, 집회 분위기는 갈수록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찬반 집회는 계속됐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이른 시간부터 붐볐습니다.

"탄핵 기각, 탄핵 기각, 탄핵 기각!"

안국 사거리에도 수백 명이 모여, 윤 대통령이 하루빨리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각하나 기각은 당연한 결과라고 외쳤습니다.

[집회 사회자 :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권리를, 여러분의 권리를 위임받은 위치에 있는 분입니다!]

서울 광화문에 모인 탄핵 찬성 측은 조속한 파면만이 정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참가자 :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빨리 시민들을 자유롭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식 농성을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159배도 진행했습니다.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재판관 전원일치 인용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헌법재판관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헌재 근처에서 울려 퍼진 찬반 양측의 목소리는 갈라진 우리 사회 여론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김현미 이수연 윤소정 이근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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