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1% "안전장치 없는 체험학습 중단·폐지해야"

교사 81% "안전장치 없는 체험학습 중단·폐지해야"

2025.03.20.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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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8명이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치원, 초중고 교원 6,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교육현안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서 교원 80.9%는 지금의 현장체험학습이 학생 안전과 교원 보호를 담보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이에 따라 응답자 21.8%는 현장체험 학습을 보류, 취소, 15.2%는 축소시행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법원이 현장체험학습 도중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인솔 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하자, 교외체험학습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교실 내 CCTV 설치법안과 관련해서는 교원 85.6%가 반대했는데, 교사와 학생의 초상권, 사생활 등 기본권 침해 때문이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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