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찬반 집회...이 시각 헌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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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찬반 집회...이 시각 헌재 앞

2025.03.24.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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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경찰 경계 강화로 인파 적어
인근에 일부 농성 인원 잔류…안국역에서 반대 집회
광화문 근처 탄핵 찬성 집회…철야 집회 등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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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앵커]
헌법재판소 바로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인 이유도 있겠지만, 헌재 인근은 많은 인파가 몰린 상황은 아닙니다.

또, 경찰이 지난 주부터 인근 경계를 강화하면서 헌법재판소 앞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헌재 근처에는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농성을 하는 인원이 일부 남아있고 기자회견도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인근에서도 탄핵 반대 측이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는 탄핵 찬성 측의 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비상행동'과 '촛불행동' 등은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단식 농성과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헌법재판소 경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도로변에 경찰 버스가 빈틈없이 길게 늘어서 차벽이 촘촘하게 세워졌습니다.

정문 바로 옆도 바리케이드가 둘러싸고 경찰도 배치되면서 헌재로 접근하는 것은 차단된 상태입니다.

경찰 버스는 안국역 사거리부터 재동초등학교 앞 삼거리까지 길게 늘어선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출입 용무를 묻는 등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됐습니다.

경내 안에는 경찰 버스가 서 있고 담장 일부 구간에도 월담을 막기 위한 철조망까지 설치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재 반경 100m 안을 모두 비우는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 명을 투입해 폭력사태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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