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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직이 모두 검거된 뒤에도 해외 도피를 이어가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총책이 5년간 이어진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죄범죄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지난 21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중국 청도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꾸리고 피해자들로부터 4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중국에 있는 콜센터를 이용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하면 국내 수거책이 현금을 건네받아 세탁한 뒤 중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확인된 피해자는 10여 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21년 국내 조직원 22명은 모두 검거됐지만 A 씨는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며 추가 범행도 계속 저질렀는데, 여권 행정제재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추적해 온 경찰에 5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현금 1억 4천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고 세탁 계좌에 남아 있던 1억 5천만 원은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 보전했으며, 여죄 수사와 함께 해외 도피 중인 다른 조직원 1명에 대한 추적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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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019년 중국 청도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꾸리고 피해자들로부터 4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중국에 있는 콜센터를 이용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하면 국내 수거책이 현금을 건네받아 세탁한 뒤 중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확인된 피해자는 10여 명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21년 국내 조직원 22명은 모두 검거됐지만 A 씨는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며 추가 범행도 계속 저질렀는데, 여권 행정제재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추적해 온 경찰에 5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현금 1억 4천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고 세탁 계좌에 남아 있던 1억 5천만 원은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 보전했으며, 여죄 수사와 함께 해외 도피 중인 다른 조직원 1명에 대한 추적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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