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일동 대형 땅꺼짐..."매몰 구조 최선...반복 막을 것"

[앵커]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에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쳤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와 복구 작업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을 점검했는데요.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실종 상황 부상자 가족들 깊은 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예상 밖의 땅꺼짐 현상 때문에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땅꺼짐 현상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 굉장히 땅이 꺼진 면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현장 접근도 상당히 제한이 돼 있습니다. 지금 한 35명 정도의 구조대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장에 추락한 오토바이와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분을 발견을 못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배수펌프를 활용해서 물을 빼낸 다음에 신중하게 현장에 접근해서 실종자를 수색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찾아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한 실종자를 구조해내기 위해서 노력 중에 있습니다마는 현장 상황상 2차적으로 추가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소 구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조속한 시간 내에 요구조자를 발견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