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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에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쳤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와 복구 작업 관련 소방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창섭 / 서울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
강동소방서 소방과장 김창섭입니다. 그동안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의미에서 다시 언론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공지해 드린 바와 같이 지금 구조전문가의 의견을 받아서 활동 범위를 더 뒤로 후퇴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지금 옆으로 통행 중이던 그 도로를 막겠습니다, 통행을. 그래서 기자 관련 차량들은 저 돌아서 이쪽 뒤쪽에다가 주차를 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약 1시간 전보다 지금 싱크홀이 약간 더 커졌습니다. 상부 부분이 좀 떨어져서 커진 상태고요.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명 구조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이 부분 정도 되고요. 이쪽이 느끼시는 바와 같이 지대가 높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여기에서 누수가 된 그 물들이 안쪽으로 흘러 들어가서 이쪽으로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길이로 말씀드리면 싱크홀 입구에서부터 중간 부분 정도까지가 한 80~90m 정도 됩니다. 대략 80m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부터 물이 쓸려 내려가서 뻘만 남은 부분이 80m 정도 되고 여기에서 물이 차 있는 부분이 약 80~90m 정도 됩니다. 그래서 총 160m 정도 되는 공사 구간에 절반은 뻘이 있고 절반은 물과 뻘이 섞여진 상태로 이렇게 경사가 진 상태로 고여 있는 상황입니다. 대략 추정치로 봤을 때 80m 곱하기 폭 20~25m 정도에 대해서 약 2000톤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지금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바라보면 깊이가 한 15~20m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 이쪽에서 들어가면 이 뻘이 쌓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여기서는 안쪽에서 보면 한 5m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공사를 하는 방법 자체가 동그란 굴을 한꺼번에 뚫는 게 아니고 반으로 나누어서 상부부터 뚫고 진행하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쪽에서 보면 한 5m 정도 공간 정도밖에는 안 보인다고 하네요. 옆에서 보면 땅꺼진 부분 위쪽에서 보면 15m 정도 되는데. 그러면 이 상황에서 지금 인명 구조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구조대원 30여 명이 로프를 이용해서 싱크홀 안으로 들어가서 오토바이가 추락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한 손작업하고. 그 작업을 한 후에 이쪽 안쪽으로 들어가서 뻘과 물이 섞여 있는 이 부분으로 구조대상자가 흘러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 전원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전원 투입해서 여기에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더듬어서 이쪽으로 진행해서 검색을 할 예정입니다. 그 검색이 끝나면 검색보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을 빼는 작업인데 토사와 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양수기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준설차량이 지금 강동구청에서 오고 있는데 12시 전에는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준설차량 자체도 양정도도 좀 짧고 해서 와봐야 압니다. 그리고 엔진펌프가 한 대가 큰 것이 오고 있는데 이 역시도 물만 빨아내는 거지 토사를 빨아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것도 물만 걷어서 빨아내든지, 와봐야 압니다. 지금으로써는 일일이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수작업으로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지금 수색을 해야 한다는 점,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고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YTN 김태원 기자입니다. 저기 중심부까지 토사랑 물이 차 있다고 하면 그걸 배수하고 저기 매몰자를 구조하는 데까지는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시각이나 이런 게 있을까요?
[김창섭]
저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구조대상자가 빨리 검색돼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아마 수십 시간 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저기 안에 내부에, 지금 지면 아래 토사랑 물이 가득 차 있다는 설명이신데 이걸 배수하는 작업에서 추가로 싱크홀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나 이런 건 없을까요?
[김창섭]
아직까지는 그런 가능성은 제기하고 있는 전문가는 없습니다. 지금 육안으로 보이는 이 싱크홀 이 상태만 바라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 있습니까?
[기자]
조선일보 이민경 기자라고 합니다. 혹시 인근에 있는 주유소의 기름탱크를 혹시 비울 예정인지 아니면 비워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창섭]
지금 주유취급소의 기름탱크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에 매설된 탱크는 옆에 토사가 흘러간다고 해서 그렇게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중벽 탱크에 콘크리트 안에 흙과 자갈이 함께 묻혀 있어서 기름이 누설되면 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서 그렇게 여러 가지 이중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싱크홀이 그쪽까지 확장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렇게 의견을 내시는 분도 아직까지는 없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전기만 끊은 상태에서 전부 작업은 벌써 중지를 시켰고요. 탱크는 막아놓고만 있으면 큰 위험성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기자]
조선일보 김병권 기자입니다. 그러니까 토사랑 물이 쌓여 있는 구간이 대략 총 얼마 정도 되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김창섭]
여기에서 이쪽은... 경사가 이렇게 돼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계속해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 정도, 사고 지점부터 그 중간 정도 한 80~90m 정도로 뻘로 되어 있고 여기에서부터 또 한 80~90m 정도가 물과 뻘입니다.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질문 있습니까?
[기자]
KBS 이유민입니다. 지금 내부에 지하철 9호선 공사 지점과 그리고 싱크홀 간의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하나 여쭈려고 하고요. 세종포천터널도 지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분들이 민원을 많이 제기했다고 하셔서 싱크홀 발생과 원인 인과관계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창섭]
공사 구간은 지금 총 160m 정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아까 뻘이 쌓인 부분하고 물과 토사가 섞여서 있는 부분이 한 80m 정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 부분이 공사구간이고요. 민원 관련해서는 일단 소방서에 감지된 부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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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에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쳤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와 복구 작업 관련 소방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창섭 / 서울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
강동소방서 소방과장 김창섭입니다. 그동안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의미에서 다시 언론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공지해 드린 바와 같이 지금 구조전문가의 의견을 받아서 활동 범위를 더 뒤로 후퇴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지금 옆으로 통행 중이던 그 도로를 막겠습니다, 통행을. 그래서 기자 관련 차량들은 저 돌아서 이쪽 뒤쪽에다가 주차를 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약 1시간 전보다 지금 싱크홀이 약간 더 커졌습니다. 상부 부분이 좀 떨어져서 커진 상태고요.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명 구조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이 부분 정도 되고요. 이쪽이 느끼시는 바와 같이 지대가 높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여기에서 누수가 된 그 물들이 안쪽으로 흘러 들어가서 이쪽으로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길이로 말씀드리면 싱크홀 입구에서부터 중간 부분 정도까지가 한 80~90m 정도 됩니다. 대략 80m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부터 물이 쓸려 내려가서 뻘만 남은 부분이 80m 정도 되고 여기에서 물이 차 있는 부분이 약 80~90m 정도 됩니다. 그래서 총 160m 정도 되는 공사 구간에 절반은 뻘이 있고 절반은 물과 뻘이 섞여진 상태로 이렇게 경사가 진 상태로 고여 있는 상황입니다. 대략 추정치로 봤을 때 80m 곱하기 폭 20~25m 정도에 대해서 약 2000톤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지금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바라보면 깊이가 한 15~20m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 이쪽에서 들어가면 이 뻘이 쌓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여기서는 안쪽에서 보면 한 5m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공사를 하는 방법 자체가 동그란 굴을 한꺼번에 뚫는 게 아니고 반으로 나누어서 상부부터 뚫고 진행하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쪽에서 보면 한 5m 정도 공간 정도밖에는 안 보인다고 하네요. 옆에서 보면 땅꺼진 부분 위쪽에서 보면 15m 정도 되는데. 그러면 이 상황에서 지금 인명 구조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구조대원 30여 명이 로프를 이용해서 싱크홀 안으로 들어가서 오토바이가 추락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한 손작업하고. 그 작업을 한 후에 이쪽 안쪽으로 들어가서 뻘과 물이 섞여 있는 이 부분으로 구조대상자가 흘러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 전원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전원 투입해서 여기에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더듬어서 이쪽으로 진행해서 검색을 할 예정입니다. 그 검색이 끝나면 검색보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을 빼는 작업인데 토사와 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양수기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준설차량이 지금 강동구청에서 오고 있는데 12시 전에는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준설차량 자체도 양정도도 좀 짧고 해서 와봐야 압니다. 그리고 엔진펌프가 한 대가 큰 것이 오고 있는데 이 역시도 물만 빨아내는 거지 토사를 빨아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것도 물만 걷어서 빨아내든지, 와봐야 압니다. 지금으로써는 일일이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수작업으로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지금 수색을 해야 한다는 점,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고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YTN 김태원 기자입니다. 저기 중심부까지 토사랑 물이 차 있다고 하면 그걸 배수하고 저기 매몰자를 구조하는 데까지는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시각이나 이런 게 있을까요?
[김창섭]
저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구조대상자가 빨리 검색돼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아마 수십 시간 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저기 안에 내부에, 지금 지면 아래 토사랑 물이 가득 차 있다는 설명이신데 이걸 배수하는 작업에서 추가로 싱크홀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나 이런 건 없을까요?
[김창섭]
아직까지는 그런 가능성은 제기하고 있는 전문가는 없습니다. 지금 육안으로 보이는 이 싱크홀 이 상태만 바라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 있습니까?
[기자]
조선일보 이민경 기자라고 합니다. 혹시 인근에 있는 주유소의 기름탱크를 혹시 비울 예정인지 아니면 비워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창섭]
지금 주유취급소의 기름탱크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에 매설된 탱크는 옆에 토사가 흘러간다고 해서 그렇게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중벽 탱크에 콘크리트 안에 흙과 자갈이 함께 묻혀 있어서 기름이 누설되면 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서 그렇게 여러 가지 이중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싱크홀이 그쪽까지 확장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렇게 의견을 내시는 분도 아직까지는 없었고요. 그래서 지금은 전기만 끊은 상태에서 전부 작업은 벌써 중지를 시켰고요. 탱크는 막아놓고만 있으면 큰 위험성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기자]
조선일보 김병권 기자입니다. 그러니까 토사랑 물이 쌓여 있는 구간이 대략 총 얼마 정도 되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김창섭]
여기에서 이쪽은... 경사가 이렇게 돼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계속해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 정도, 사고 지점부터 그 중간 정도 한 80~90m 정도로 뻘로 되어 있고 여기에서부터 또 한 80~90m 정도가 물과 뻘입니다.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질문 있습니까?
[기자]
KBS 이유민입니다. 지금 내부에 지하철 9호선 공사 지점과 그리고 싱크홀 간의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하나 여쭈려고 하고요. 세종포천터널도 지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민분들이 민원을 많이 제기했다고 하셔서 싱크홀 발생과 원인 인과관계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창섭]
공사 구간은 지금 총 160m 정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아까 뻘이 쌓인 부분하고 물과 토사가 섞여서 있는 부분이 한 80m 정도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 부분이 공사구간이고요. 민원 관련해서는 일단 소방서에 감지된 부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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