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에페드린' 성분 의약품 불법유통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의약품 불법유통 합동 점검을 진행합니다.

식약처는 불법유통이 끊이질 않는 스테로이드와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중추신경계 흥분제인 에페드린 성분 의약품에 대해 의료기관과 도매상 사이 유통 현황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246개 지자체 소재 병의원 등 740곳이 대상이며, 제품 공급량과 반품량 등을 기초로 의약품 입고와 사용, 투약, 제조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의 불법 유통 정황이나 도매상의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식약처는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해 사이트 차단 요청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