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시험도 사교육 유리한 '킬러 문항' 배제"

오는 11월 13일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처럼 공교육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유지하도록 출제됩니다.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이른바 '킬러 문항'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하고, 교재 속 도표와 그림, 지문 등을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영역·과목별 출제 범위와 문항 유형, 배점은 지난해와 같고, 교육과정에 중요한 내용은 앞서 출제됐더라도 다시 시험에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오는 6월 3일과 9월에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안내자료를 평가원 수능 누리집에 게시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