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은 특권층? 비의대는 출석만 안해도 'F' 맞는데..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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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은 특권층? 비의대는 출석만 안해도 'F' 맞는데..外

2025.03.25.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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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25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가장 먼저....어제 명일동에서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이현웅 : 네. 땅 꺼짐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6시 반쯤이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으로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왕복 6차로 도로를 평범하게 차량이 통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균열이 생기면서 앞서가던 차량은 튀어 오르고,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땅 꺼짐 사고 현장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추가로 붕괴하며 싱크홀 크기는 더 커졌는데요.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쌓여있는 토사량이 6,480톤 정도로 추정됩니다.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함몰 직전 가까스로 빠져나온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전쯤, 18시간 수색을 이어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2차 붕괴 우려도 있고, 물도 많이 고여 있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이후 배수 작업으로 물을 거의 다 빼냈고 중장비와 인명 구조견 등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땅 꺼짐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전인 어제 오전 10시 인근 배수구 주변이 무너졌다는 신고도 접수됐고 그에 앞서 인근 주유소에서 땅 갈라짐이 나타났다는 민원도 접수된 바 있어서 전조가 아니었느냐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9호선 연장 공사가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선 서울시는 공사를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왕복 6차로 중에 4개 차선이 무너져 내렸을 정도로 큰 싱크홀인데,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는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사고 지점은 사거리 구간과 맞닿아 있는데요. 때문에 인근 사거리 구간 양방향을 전면 교통통제 하고 있고, 강동구는 이와 관련해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 우회를 당부했습니다.

또 사고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와 경기버스는 임시 우회해 운행하기로 했고 인근에 있는 주유소의 기름 탱크를 비워달라고 요청해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인근 학교 4곳은 재량 휴업을 결정했는데요.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한영중학교, 한영고등학교, 대명초등학교입니다. 가스 공급이 중단되거나 단수가 예고되면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급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네요.

◇ 이익선 : 다음 산불 소식도 계속 보죠. 어제 소식을 전한 후로 하루가 또 지났는데, 진화율이 오히려 낮아진 곳도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경북 의성 산불이 어제 정오 기준 약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 9시 기준 54%까지 떨어졌고 불길이 안동 지역까지 번지는 등 여전히 진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청과 하동의 진화율은 90%, 울주 92%, 김해는 100%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일부 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모레에는 전국에서 비가 올 걸로 보이는데 주불을 잡고 잔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걱정되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어제 산청 산불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산불진화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소방대원 2명이 부상했는가 하면,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투입된 40대 소방관이 어제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방본부는 밤샘 작업과 교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현재 대원들의 피로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울산 산불 진화 과정에서는 울산시청 직원 2명이 나뭇가지 등에 부딪히며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 최수영 : 사실 매년 봄철이 되면 산불 소식이 전해지고, 그때마다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또 장비 노후화 문제인데 해결책이 없을까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전국에 있는 진화 차량은 140여 대인데요. 이 중 30여 대는 내구연한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늘 지적되는 것이 헬기와 관련한 문제인데요. 현재 산림청이 보유한 진화 헬기는 모두 50대로, 이 중 산불 진화 주력 기종은 담수 용량 3천 리터급인 KA-32 ‘카모프’ 기종입니다. 총 29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기종은 러우 전쟁 여파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8대, 그러니까 1/3가량이 멈춰선 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데다가 산불이 길어지면 중간중간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생기고요. 임차 헬기 역시 여전히 부족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재 도입된 헬기의 담수량은 대체로 3천 리터 이하인데, 전문가들은 5천 리터 이상급의 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헬기는 산불 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이지만 한 대를 들여오는 데 수십억 원이 들어 예산 증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산림청의 진화 장비 예산은 최근 3년간 소액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진화 인력 확충과 장비의 개선 등을 통해 초기 산불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대형 산불을 막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의대 소식 짚어보죠. 대학이 전한 복귀 시한이 임박하며 갈등이 격화하는 분위기인데, 비의대생들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논란이 시작되며 의대생들의 휴학과 수업 거부가 시작된 것도 1년이 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도록 여러 사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의대가 아닌 다른 학생들이 볼 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부와 학교가 의대생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데, 비의대생 입장에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다.”, “타과생들은 몇 번만 수업에 빠져도 바로 F학점을 받는데 1년이 지나 이제야 유급, 제적 논의를 한다는 건 명백한 차별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대학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같은 의견이 나오는데요. 유예 기간을 계속 연장해 주는 건 결국 의대생들에게 특권층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등의 비판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등록을 마감한 의대의 경우 절반 정도는 복귀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지난 21일에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는 등록을 마감했는데요. 정확한 수치가 전해지진 않았지만 비율로 따지면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까지 차례로 등록 마감을 하게 되는데요. 마감이 끝난 학교들은 예고한 대로 복귀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제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체로 여러 대학들은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하면서 다시 한번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남은 또 다른 문제는 복귀한 의대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느냐입니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최저 학점만 수강 신청을 하면서 사실상 수업 거부를 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차 차별, 특권 등 사회적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계 당국과 기관, 학생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삼성전자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상을 떠났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하던 중 심정지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새벽 6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 온, TV 전문가인데요. 지난 2021년 말 인사에서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TV를 포함해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내일은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 미디어 행사의 발표를 맡을 예정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얼굴로 활약하던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인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다며 37년간 회사에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는데요.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7일로 알려졌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죠. 베트남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올해에만 약 4만 명에 달하는 홍역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5명은 사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거나, 다녀온 사람들과 접촉한 20여 명이 홍역에 감염된 걸로 전해지면서 여행 계획을 짜둔 사람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기준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베트남 여행객 수는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고, 지난달에도 100만 명 가깝게 베트남을 찾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홍역 사태로 인해 여객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강달러, 그리고 최근 엔화까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베트남 수요가 점차 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현재 일부 예약이 취소되긴 했지만 영향이 크지 않다며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베트남처럼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할 땐 백신 접종이 필수라고 당부하면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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