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북 북부 교정기관 수용자 이송절차 진행"

산불 확산으로 인해 법무부가 안동교도소와 경북 북부 교정시설에 있는 수용자들의 이송을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안동과 청송 등 경북 북부 지역 산불확산과 관련해, 해당 지역 교정기관 수용자 이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동교도소 수용자 8백여 명과 경북 북부 교정시설 4개 기관 2천7백여 명 등 모두 합해 3천5백여 명의 수용자가 대상이라며,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의 이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는 다만 구체적인 이송 진행 상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어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산불이 교도소 부근까지 번진 상황이라며, 수용자들을 신속히 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