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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27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며 의대생 복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국 의대의 등록 시한이 속속 마감되는 가운데 정부와 학교 측이 이번엔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공개 서신을 통해 거듭 의대생과 학부모 설득에 나섰습니다.
학업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부득이한 개인 사유가 아니면 휴학계를 반려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등록 마감일인 27일까지가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후엔 모든 결정이 통제를 벗어나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학칙에 따른 제적을 경고한 건데, 먼저 등록이 끝난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미 미등록 의대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냈습니다.
다만, 절반가량 돌아온 연세대와 달리 전남대는 복귀 학생이 소수에 그치는 등 학교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입니다.
일각에선 의대생에게 과도한 특혜가 주어져 왔다며, 정부와 학교 측이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 모 씨 / 연세대 재학생 : 학교에서 확실하게 대응을 한다고 하니까, 그건 학교에서 확실하게 한 게 잘한 일이다. 제적 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확실하게 제적을 하고, 아니면 제적당하기 싫으면 복귀하라고 하고….]
그럼에도 의대생들이 휴학 불허에 소송전을 예고하는 등 대규모 제적 조치가 초래할 후폭풍도 현재로썬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의료계 블랙리스트 온상으로 지목된 '메디 스태프' 폐쇄 심의를 계획하는 등 의료계를 향한 압박 강도는 갈수록 세지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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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27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며 의대생 복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국 의대의 등록 시한이 속속 마감되는 가운데 정부와 학교 측이 이번엔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공개 서신을 통해 거듭 의대생과 학부모 설득에 나섰습니다.
학업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부득이한 개인 사유가 아니면 휴학계를 반려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등록 마감일인 27일까지가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후엔 모든 결정이 통제를 벗어나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학칙에 따른 제적을 경고한 건데, 먼저 등록이 끝난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미 미등록 의대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냈습니다.
다만, 절반가량 돌아온 연세대와 달리 전남대는 복귀 학생이 소수에 그치는 등 학교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입니다.
일각에선 의대생에게 과도한 특혜가 주어져 왔다며, 정부와 학교 측이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 모 씨 / 연세대 재학생 : 학교에서 확실하게 대응을 한다고 하니까, 그건 학교에서 확실하게 한 게 잘한 일이다. 제적 대상이 되는 학생들은 확실하게 제적을 하고, 아니면 제적당하기 싫으면 복귀하라고 하고….]
그럼에도 의대생들이 휴학 불허에 소송전을 예고하는 등 대규모 제적 조치가 초래할 후폭풍도 현재로썬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의료계 블랙리스트 온상으로 지목된 '메디 스태프' 폐쇄 심의를 계획하는 등 의료계를 향한 압박 강도는 갈수록 세지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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