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농성장에 트랙터 1대 진입...경찰, 견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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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농성장에 트랙터 1대 진입...경찰, 견인 시도

2025.03.26.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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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가로막힌 트랙터가 우회해 도심 진입한 듯
경찰, 기동대·지게차 투입해 트랙터 견인 시도
시위대는 저지 시도…한때 몸싸움 벌어지기도
비상행동 "1명 경찰에 연행…부상자도 발생"
트랙터·트럭 행진 계획…법원, 트랙터 진입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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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 앞 천막농성장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몰고 온 트랙터 1대가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강제 견인을 시도 중인데, 이를 저지하려는 농성자들과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트랙터가 결국 광화문까지 들어왔군요?

[기자]
네,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시위대가 트럭에 트랙터를 실은 채 다른 경로로 우회해 도심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기동대와 지게차를 투입해 견인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를 저지하려는 시위대와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고, 지금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화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 온 '비상행동'은 이 과정에서 1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트랙터 20대와 1톤 화물차 50대를 동원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벌이겠다고 신고했는데, 법원에서 화물차 20대 이동만 허용되고 트랙터의 진입은 불허됐습니다.

전농은 집회의 자유 침해라며 트랙터와 트럭을 끌고 서울 진입을 시도했고, 어제 오후부터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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