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의대생들, 오늘이라도 돌아와 달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인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촉구하며, 미복귀 시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 총장은 오늘 전북대 의과대학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정상적인 학업 복귀를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으로 돌아와 학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의학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라면서, 학생들이 의료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학부모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칙을 엄격히 적용해 유급과 제적 등에 나설 계획도 거듭 밝히며, 의대생들을 향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오늘이라도 당장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규모 강의실과 실습실을 확보하고 학생들을 최우선에 놓고 질 높은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