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도 나체 송출' 혐의 '나는 신이다' PD 불기소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동의 없이 JMS 여신도들의 나체 영상을 송출한 혐의로 송치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프로그램의 제작 목적과 전후 맥락,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조 PD가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PD는 지난 2023년 JMS 총재 정명석의 성폭행 의혹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여성 신도들의 나체가 드러난 영상을 송출해 교인들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조 PD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