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려·연세대 의대 학생 80∼90% '1학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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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려·연세대 의대 학생 80∼90% '1학기 등록'

2025.03.27.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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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학했던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의대생들이 '미등록 휴학 투쟁' 방침을 바꿔 1학기 등록을 선택하면서 다른 대학으로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등록 마감일인 오늘, 군 휴학자를 제외한 학생의 90% 이상인 7백여 명이 1학기 수업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가장 먼저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와 고려대도 오늘까지 전체 학생의 80% 이상이 등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3개 대학이 가진 상징성을 고려하면 이달 말까지 등록이 끝나는 다른 의대 학생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의대생들이 1학기에 등록하더라도 실제 수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라 의대 교육이 정상화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복귀 여부를 투표에 부쳤던 서울대 의대 학생회도 미등록 휴학 투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투쟁 방식을 결정했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내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3천58명으로 동결한다고 했는데, 의대생의 기류 변화가 정부 방침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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