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탄핵 선고...서울 곳곳 탄핵 찬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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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탄핵 선고...서울 곳곳 탄핵 찬반 목소리

2025.03.28.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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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교직원 "대통령 파면 늦출 이유 없어"
민변 "이유 없이 선고기일 통지 늦춰…납득 안 돼"
’탄핵 반대’ 대통령 지지자, 헌재 인근에 집결
안국역 앞 지지 집회 "계엄은 합법…탄핵은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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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늦어지면서 서울 곳곳에서는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도심을 행진하고, 반대 측은 철야 집회를 여는 등 집회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팻말을 든 사람들이 높은 깃발을 들고 대학교 캠퍼스를 행진합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대통령 파면을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헌재를 향해 탄핵 선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찬범 / 서울대학교 재학생 : 헌법재판소는 10차 변론으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고는커녕 선고기일조차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변호사들도 헌법재판소가 이유 없이 선고기일 통지를 늦추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단영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 헌법재판소는 무엇을 망설이고 계십니까. 미래의 후손들이 오늘의 우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역 앞 대로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파업을 통해 윤 대통령 파면을 끌어내자며 연차나 휴가를 쓴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윤 대통령에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 촉구 집회는 물론, 반대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쳤습니다.

"탄핵 각하, 탄핵 각하"

헌재 앞에 차려진 천막에서는 20일 가까이 단식 농성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를 비판하는 등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공조수사본부라는 이름으로 법에 없는 기구를 만들어서 대통령을 체포하는…."

지하철 안국역 앞에 마련된 철야 집회 무대에서는 계엄은 합법이고, 탄핵은 무효라며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유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안국역 다른 출구 앞에도 시민들이 모여 헌법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요셉 / 탄핵반대범국민연합 대표 :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각하하거나 기각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는 찬반 양측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이동규, 이승준, 왕시온, 이근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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