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인 기업인들,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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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인 기업인들,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운동 전개

2025.03.28.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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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습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산불이 다음 달 개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지인 안동 지역까지 확산해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산불 피해 유가족과 이재민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회원들의 성금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금한 성금 전액은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월드옥타 전체 회원의 명의로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월드옥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이 안동에 모여 지역 중소기업 대상 수출상담회와 해외 진출 협력 등을 논의하는 행사입니다.

월드옥타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경제 단체인데, 모국에서 재해와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 4만여 명의 회원들이 연대해 성금과 물품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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