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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액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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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에서 산불 피해견을 위해 쌓아둔 사료가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전날 밤 산불 피해견을 위해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둔 사료 2톤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28일 오전 6시께 청년 대여섯명이 사료를 다 실어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8일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으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산불이 확산해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면서 집에 목줄로 묶여 있거나 홀로 남은 개들이 다수 확인됐다. 위액트는 이러한 산불 피해견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료를 모아놓고 이를 거점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에게 나누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8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전날 밤 산불 피해견을 위해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둔 사료 2톤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28일 오전 6시께 청년 대여섯명이 사료를 다 실어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8일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으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산불이 확산해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면서 집에 목줄로 묶여 있거나 홀로 남은 개들이 다수 확인됐다. 위액트는 이러한 산불 피해견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료를 모아놓고 이를 거점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봉사자와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라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에게 나누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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