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복귀 마감 D-1...수업 거부 여부가 변수

의대생 복귀 마감 D-1...수업 거부 여부가 변수

2025.03.3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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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복귀를 결정한 학생들의 수업거부 여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양대와 단국대, 충북대 등은 내일 의대생 1학기 등록, 복귀 신청을 마감합니다.

이로써 지난 21일 연세대와 고려대, 경북대 등을 시작으로 이어진 전국 의대생 복귀 신청이 마무리됩니다.

정부는 등록 신청이 마감되면 전국 의대생 복귀 현황을 취합하고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한 뒤 이르면 이번 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생들은 정부가 3월 내 전원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뒤 '불복' 입장을 고수했지만, 정부와 대학들의 막판 설득에 '복귀'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는데, 의대생들이 제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고 일단 복귀한 뒤 재휴학, 수업 거부 등의 방식으로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면, 의정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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