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한방의료 경험...근골격계 치료 주목적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가장 많은 이용 목적은 허리와 등 통증, 디스크 등 근골격계통 치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갤럽이 지난해 9~11월 19세 이상 일반 국민 5,160명과 한방의료 이용자 2,1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방의료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한방의료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은 67.3%이며, 남성보다 여성이, 고령일수록 이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방의료 선택 이유는 치료 효과가 좋아서가 42.5%로 가장 많았고, 한방 의료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79.5%였습니다.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질환 치료'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가운데서도 근골격계통 치료가 73.9%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한방의료 비용에 대해서는 50% 이상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일반 국민 37.2%, 외래환자 21.5%는 비싸다고 응답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