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생 수업에 정상 참여해야 복귀로 판단"

교육부 "의대생 수업에 정상 참여해야 복귀로 판단"

2025.03.31.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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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한 의대생 등록마감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학생들이 1학기 등록 뒤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해야 복귀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수업복귀는 단순히 1학기 등록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면 정부는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의대생 복귀율 집계와 관련해서는 아직 발표 일정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법적 다툼을 이어가더라도, 학생들이 개인적 사유가 아닌 목적 달성을 위한 집단행동의 수단으로 휴학을 신청했으니, 승소를 장담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의대생들에게만 등록마감일 변경이나 등록 시한 연장 등의 혜택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대생 복귀 독려를 위해 어느 정도 유연성을 적용한 건 맞는다고 인정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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