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독감 2주째 증가..."어린이 무료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각급 학교 개학 이후 독감 환자가 2주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가 1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의 10.8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로, 3월 새 학기가 시작한 뒤 2주째 늘어난 겁니다.

연령 별로 보면 13~19세 독감 의심환자는 천 명당 39.1명, 7~12세는 35.4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질병청은 13세 이하 독감 백신 접종률이 70% 수준이라며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어린이 무료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