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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국내 산불 위험 기간이 산업화 이전보다 연간 최대 120일이나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카이스트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팀과 함께 산업화 이전과 최근 산불 위험지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위험지수는 기온과 습도, 바람 등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산출하는데, 지수가 20 이상이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고 판단합니다.
연구 결과 산불 위험 지수가 20을 넘는 날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연간 최대 120일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소백산맥 인근인 경북 지역은 최대 151일로 나타났습니다.
또 3월과 4월, 10월과 11월에는 전국 산불 위험지수가 평균 10%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고, 산불 위험시기 역시 3~5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김형준 교수는 인간활동이 만든 기후변화가 산불 위험 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산불 시작일을 앞당기고 종료일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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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산불 위험 지수가 20을 넘는 날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연간 최대 120일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소백산맥 인근인 경북 지역은 최대 151일로 나타났습니다.
또 3월과 4월, 10월과 11월에는 전국 산불 위험지수가 평균 10%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고, 산불 위험시기 역시 3~5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김형준 교수는 인간활동이 만든 기후변화가 산불 위험 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산불 시작일을 앞당기고 종료일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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