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남·전남·제주,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선정

강원과 경남, 전남과 제주가 올해 7월부터 시행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됐습니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의사가 종합병원급 이상 지역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며 장기간 근무할 수 있게 지역근무수당을 주고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의료개혁 사업입니다.

필수과목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가 해당합니다.

지원 내용은 지역별로 다른데, 강원도의 경우 지역필수의사에게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 지역상품권을 제공하고, 리조트와 지역관광 인프라 이용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에 꼭 필요한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에, 지역필수의사제가 필수 분야 의사를 확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