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고 김새론 유족' 상대 손배소 중앙 민사 12부 배당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한 배우 김수현 측이 고인의 유족을 상대로 제기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 사건이 재판부 배당을 거쳐 본격적인 심리에 나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씨 등을 상대로 110억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민사합의 14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김수현은 과거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몇 년 동안 교제했다거나, 김새론이 김수현 소속사의 채무 압박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끊게 됐다는 의혹에 연루돼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어제(31일)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정도 교제한 것은 맞지만 당시 김새론이 미성년자는 아니었고 소속사의 채무 압박 때문에 김새론이 숨진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라며, 고인의 유족과 김세의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