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시간 산불' 산청 산불...원인 조사 시작

'역대 최장 시간 산불' 산청 산불...원인 조사 시작

2025.04.02.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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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도 남은 불이 있어서 역대 최장 시간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산불 원인을 밝힐 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잔불 정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산불이 처음 발생한 구곡산 일대를 중심으로 잔불 정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은 헬기 등 장비 120대가량, 인력 216명이 투입됩니다.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도 띄워 잔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까지 얼마나 더 걸리지도 관심인데요,

산림청은 낙엽층이 두꺼워 예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청 산불의 주불은 지난달 21일 시작된 지 213시간여 만에 잡혔는데, 잔불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잔불이 진화되기까지 223시간이 걸린 2022년 울진 산불의 기록을 이미 넘어선 겁니다.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감식을 벌였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곳을 조사한 겁니다.

국과수는 산불 발생 추정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예초기에서 튄 불티가 산불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최근 목장 주인 A 씨에게서 예초기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습니다.

또 산불이 나기 전 A 씨가 지인 3명과 함께 목장에서 예초기를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예초기에서 발생한 불티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지, 또 예초기 사용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거창 등 경남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문재현
영상제공: 경남경찰청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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