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공권력 도전 시 무관용"...대사관도 안전유의 권고

한덕수 "공권력 도전 시 무관용"...대사관도 안전유의 권고

2025.04.02.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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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치인들을 상대로 폭력을 유도하는 발언을 삼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권력에 도전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각국 대사관들은 자국민들에 선고일을 전후로 집회 장소를 피하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찬성·반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 집회를 넘어 폭력 행위가 발생하는 걸 미리 막기 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부처 장관들과 치안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특히 헌법재판관들과 주요시설 경호를 강화하고, 공권력에 도전할 경우 체포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과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정치권을 향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폭력을 자극할만한 발언을 삼가고, 분열보단 통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헌재가 아닌, 국민의 시간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차분히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그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인원을 동원하는 경찰에 이어 행정안전부도 집회 현장에서 본부를 꾸려 안전·교통질서를 관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일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국 대사관도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은 집회 장소를 피하고, 러시아대사관도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김지연
보도디자인 : 백승민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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