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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저희 어무니 가게에요.. 도와주세요."
폐업 위기에 놓인 부모님 가게를 도와달라 글 같은데요. 그런데 이 글이 새로운 지도를 그렸다고 합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백반집 자녀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재룟값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고 있어 10년 동안 이어오던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순식간에 조회 수가 1억을 넘어서고, 3만 6천 번 넘게 공유됐습니다.
[앵커]
그러자 전국 곳곳에서 부모님 가게를 소개하는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점뿐 아니라 떡집, 철물점, 열쇠집까지, 장사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아 자식이 대신 글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요.
한 누리꾼이 이 글들을 모아 바로 이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언급된 가게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찾아 포털 지도에 표시해서, 이른바 '자영업자 구조 지도'를 그린 겁니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강원 전국 곳곳에서 벌써 500곳 넘는 점들이 생겼습니다.
효과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SNS를 보고 주문했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었고요.
사장님들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어린 손 편지와 반찬 서비스를 함께 보내기도 했습니다.
자식 사랑의 증거이면서, 동시에 절박한 국내 자영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영업 구조 지도'인데요.
좀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해당 자영업자 가족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나라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각 지자체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게 과연 좋은 일이기만 할까 하는 생각은 사실 해요. 폐업으로 연결되는 것들이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넘어와 있는데, 정말 이게 개인의 책임인가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거든요.]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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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에 놓인 부모님 가게를 도와달라 글 같은데요. 그런데 이 글이 새로운 지도를 그렸다고 합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백반집 자녀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재룟값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고 있어 10년 동안 이어오던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순식간에 조회 수가 1억을 넘어서고, 3만 6천 번 넘게 공유됐습니다.
[앵커]
그러자 전국 곳곳에서 부모님 가게를 소개하는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점뿐 아니라 떡집, 철물점, 열쇠집까지, 장사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아 자식이 대신 글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요.
한 누리꾼이 이 글들을 모아 바로 이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언급된 가게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찾아 포털 지도에 표시해서, 이른바 '자영업자 구조 지도'를 그린 겁니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 강원 전국 곳곳에서 벌써 500곳 넘는 점들이 생겼습니다.
효과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SNS를 보고 주문했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었고요.
사장님들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어린 손 편지와 반찬 서비스를 함께 보내기도 했습니다.
자식 사랑의 증거이면서, 동시에 절박한 국내 자영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영업 구조 지도'인데요.
좀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해당 자영업자 가족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나라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각 지자체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게 과연 좋은 일이기만 할까 하는 생각은 사실 해요. 폐업으로 연결되는 것들이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넘어와 있는데, 정말 이게 개인의 책임인가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거든요.]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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