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헌재 150m까지 통제...사실상 '진공상태'

경찰, 헌재 150m까지 통제...사실상 '진공상태'

2025.04.03.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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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150m까지 통제…사실상 ’진공상태’
경찰, 헌재 주변 150m까지 통제 확대
헌재 150m 인근, 시위 목적 아닌 경우만 통행
헌재 일대 긴장감…문화시설 휴관하고 학교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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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은 본격적으로 경비를 강화하며 헌재 인근 150m까지 통제구역을 넓혔습니다.

기동대 버스로 겹겹이 차벽을 세우고 시민과 차량의 통행도 제한하며 헌재 앞을 사실상 '진공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도로를 막아서고 차벽 트럭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헌재 주변 통제 구역을 기존 반경 100m에서 150m로 넓혀 차단선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탄핵 찬성 측 집회가 열리는 안국역 6번 출구부터 종로소방서 인근까지 율곡로 일대가 통제됐고,

헌재 인근 재동초등학교부터 탄핵 반대 측 집회가 열리는 낙원상가 인근까지 통제됐는데, 이 구역 안은 사실상 '진공 상태'가 됐습니다.

헌재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경찰관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집회·시위 목적이 아닌 경우에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도 예외는 아닙니다.

보시는 것처럼 헌법재판소 앞 도로에는 양옆으로 경찰 기동대 버스가 차벽을 이루고 있는데요.

일반 차량의 통행도 제한되며 2백m쯤 되는 도로가 완전히 봉쇄됐습니다.

경찰은 선고 기일 하루 전인 오늘(3일)은 통제선을 더 확대할 거라며 탄핵 찬반 양측의 완충지대를 위한 차단선도 설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근 문화시설에서는 선고기일이 공지된 날부터 오는 7일까지 휴관한다는 안내문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처 재동초등학교도 경계 태세 강화와 학생들 안전을 고려해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디자인 : 이가은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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