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조사액 1조 원 이상 추정"

경상북도는 어제(2일)까지 집계한 산불 피해 규모를 8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주택과 농작물 관련 조사는 80% 정도, 산림 피해는 30% 조사됐는데,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상북도는 중앙부처의 피해 복구 절차 논의에 통상 2~3개월이 걸리는 데 따라, 신속처리, 이른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한 달 안에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피해 주민 긴급 주거 지원을 위한 임시주택 공급 예산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안타까운 희생과 피해를 기억하며 적극적인 재발 방지와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 국민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