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의심 신고' 출동 경찰관 차로 치고 도주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로 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오늘(3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일) 오후 6시 반쯤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다세대주택 앞에서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관은 도로변에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 번호를 조회하고 A 씨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 씨는 경찰관이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후진해 경찰관을 치고 달아났으며, 해당 경찰관은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 수사를 벌여 사고 18시간 만인 오늘(3일) 낮 1시쯤 A 씨를 화성시에 있는 길거리에서 체포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