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0시부터 전국 경찰 '갑호비상'..."총동원 가능"

내일 0시부터 전국 경찰 '갑호비상'..."총동원 가능"

2025.04.03.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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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경찰이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0시부터 전국 경찰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서울에만 210개 기동대, 1만 4천여 명을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삼청동 헌법재판소 일대가 '진공상태'로 변했습니다.

주변 가게에는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 있고, 행인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입니다.

경찰은 선고 하루 전 본청과 서울청에 가용 경력의 50%까지 동원 가능한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선고 당일인 내일(4일) 새벽 0시부터는 전국에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로 경찰 인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서울에만 210개 기동대, 1만 4천여 명을 배치합니다.

선고 직후 충돌 사태 등에 대비한 조치로 경찰은 시설 파괴나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이격용 캡사이신 분사기와 장봉 사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헌재와 재판관들에 대한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헌재 내부에 경찰특공대 20여 명을 배치합니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리는 종로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순찰 등 안전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편집;변지영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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